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전남대 전영시 교수팀, 고성능 탄소전극소재 합성 성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간·반복 사용 가능한 고용량·고출력 전극소재
미국 화학회 ACS Nano 온라인 최신판 게재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의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소듐 이온의 저장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전극소재가 전남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더구나 이 기술은 소듐 이온 기반 에너지저장시스템이나 전기자동차 개발에도 중요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전영시 교수(화학공학부)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하기 위한 소듐 이온 배터리/커패시터 개발연구가 세계적으로 한창이나, 소듐 이온을 많이 그리고 빨리 저장할 수 있는 저가의 소재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영시 교수 [사진=전남대학교]

이에 전영시 교수팀이 지난 2년여간의 연구 끝에, 하드카본의 미세구조 조절이 가능한 합성방법을 개발해 소듐 이온의 저장에 특화된 탄소전극소재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트리아진 유기결정을 반응주형으로 이용하여 하드카본 내에 존재하는 2차원 탄소결정의 크기를 크게, 층간 간격을 넓게 하는 방식으로 소듐 이온의 삽입 및 탈리를 용이하게 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소듐 이온 저장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의 학회지 ‘ACS Nano’(영향력지수 13.903, JCR분야 상위 5.973%)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전 교수팀은 “값싼 원료를 이용해 간단히 섞어주는 것만으로 합성이 가능하므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소듐-하이브리드 커패시터와 같은 에너지저장장치에 적용했을 때 1만 사이클 후에도 에너지 용량을 95.7% 유지할 수 있으며, 장기간 빠른 충·방전 시에도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경우 폭발적인 수요의 증가로 인한 원료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반면, 소듐은 원료가 저렴하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으며 셀 전압의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선호되고 있다.

전영시 교수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에너지‧출력밀도 및 가격, 안정성이 관건인데, 이번에 개발된 탄소전극소재를 이용한 소듐-하이브리드 커패시터는 이같은 조건을 대부분 만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연구실(BRL)지원사업과 신진연구자지원사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CAP)을 통해 수행됐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