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지하철, 파업에도 출근길은 정상운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1차 '경고 파업'이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출근길 '교통대란' 우려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출근시간대에는 운행률 100%의 정상운행에 나설 방침이라서다. 다만 파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교통공사 노조가 대체인력 투입을 막는다는 전략이어서 이로 인한 진통이 예상된다.

15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지하철 1~8호선 총파업이 실현되더라도 출근시간대(오전 7~9시)에는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파업에 대비해 대체인력 풀(pool)을 형성해놓은 만큼 노조의 파업선언과 동시에 대체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출근시간대에는 정상운행이 가능할 것이며 퇴근 시간을 비롯한 기타 시간대에는 정상운행에 비해 3~5분 배차 간격이 더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에는 큰 문제 없이 시민 수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퇴근시간에는 교통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하철은 파업이 발생해도 대체인력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버스 파업보다 파급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대체인력 투입 거부 투쟁'이 변수다. 노조는 최근 노조원에 지침을 내려 대체인력 투입을 단호히 거부하라는 방안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대체인력 투입 방해는 법률 위반인 만큼 노조가 위법행위까지 하면서 파업을 하진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지하철 파업상황 [사진=뉴스핌DB]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오후 10시까지를 기한으로 교통공사 노조와 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만약 오늘 단체협상이 결렬되면 노조는 곧바로 파업을 선언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파업시작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 노조는 협상 결렬시 16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했지만 공식적인 파업 시작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파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통상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16일 경고파업에서도 같은 시간대에 파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 역시 지하철 파업에 따른 시민 교통불편을 막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역시 노조의 파업 선언과 동시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16일 파업이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하지 않았다"며 "비상수송대책은 대체 인력 투입을 통한 지하철 운행률 제고와 버스 증차방안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협상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 10시, 늦으면 내일 새벽에 확정될 것으로 예측된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