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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아르케마社 고기능 폴리머 사업 인수...패키징 부문 강화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09:46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09:50

다층 패키징 솔루션 확보..."고부가패키징 시장 글로벌 탑티어 목표"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SK종합화학이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딥체인지를 위해 아르케마사의 폴리머 사업을 인수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아르케마사의 고기능성 폴리머 사업을 4392억원에 인수하기로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는 내년 2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 대상 아르케마사 프랑스 생산설비 위치도 [사진=SK이노베이션]

이로써 SK종합화학은 유럽 내 생산·판매법인과 기술·마케팅 인력, 대형 고객사 등을 확보해 패키징 전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종합화학은 아르케마사의 프랑스 내 3개 생산시설과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EA Copolymer),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터폴리머(EA Terpolymer), 에틸렌 바이닐 아세테이트 코폴리머(EVA), MAH 그래프티드 폴리머(MaH-G) 등 4개 제품에 대한 영업권과 기술·인력 등을 확보했다.

SK종합화학은 고부가 포장재 사업을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로 선정한 이후 2017년 미국 다우사로부터 에틸렌 아크릴산(EAA),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북미지역 사업을 확장하고 패키징 사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글로벌 메이저인 다우사와 동등한 수준의 강력한 패키이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유럽·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중심의 아시아지역 패키징 시장도 선점해 고부가 포장재 산업의 글로벌 탑티어 업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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