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찰청은 가을철 전세버스 등 대형차량 통행량 증가와 운전자의 안전의식 결여로 인한 대형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 로고[남경문 기자]2019.1.4. |
최근 부산 지역에서는 대형차량 운전자의 전방주시태만과 같은 안전운전불이행으로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부산경찰청에서는 대형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유발 요인별 맞춤형 안전활동 △유관기관 합동 단속과 교통안전 캠페인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를 통한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차내 음주 가무, 지정차로 위반, 보복‧난폭 운전 단속과 취약 시간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알람순찰 등의 맞춤형 안전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트레일러 등의 대형 화물차량 주요 출발지인 신항, 신선대 부두 일대에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한국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적재물 추락방지위반, 과적행위 합동 단속과 졸음방지 껌을 배부하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병행한다.
오는 11월 중에는 부산시와 교통안전공단 등과 행락철 전세버스 교통안전 합동 현장점검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화물연대, 화물운송협회 등 사업용 자동차 운수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화물차량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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