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北 미사일, 협상 앞두고 美에 ‘최대 압박’ 가하려는 의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리 카지아니스 “탄핵 이슈 덮으려는 트럼프, 합의 도출 시도할 듯”
“양측 모두 양보해야 하나 협상 시 오판 가능성도 배제 못 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핵 공격 능력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과시해 미국에 ‘최대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각) 미 국익연구소(CNI)의 해리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은 폭스뉴스에 올린 논평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을 코앞에 둔 시점에 미사일을 발사한 배경과 협상 전망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카지아니스 국장은 대북 경제 제재 수위를 높여 비핵화를 압박하는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전략은 거꾸로 북한이 미국에 쓸 수도 있는 전략이라면서, 북한의 경우 미사일 시험을 늘리고 핵무기 시험까지 재개함으로써 미국 및 동맹국들에 최대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체제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힘을 과시할 수단이 바로 무기 시험이며, 서방국의 경제 제재로 자국 경제 재건에 적신호가 켜진 김 위원장이 이번 북미 실무협상에 앞서 또다시 힘을 과시해야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을 아는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미사일 발사 소식에 흔들리기보다는 최소한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을 더 개발하지 않도록 하는 임시 합의라도 도출하는 데 힘쓸 것으로 보인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싸고 고조되고 있는 탄핵 이슈에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어떻게든 북한과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이란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이 최근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한 만큼 양측이 도출한 합의 서명식이 평양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북한 제재 해제 이전에 완전한 비핵화를 기대해서는 안 되며, 북한 역시 단 하나의 핵 시설 폐쇄만으로 경제 해제를 기대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한 카지아니스 국장은 반드시 양측이 모두 양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탄핵 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궁지에 몰렸다는 오판에 지나치게 우쭐대다가 협상을 망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며, 트럼프 역시 오판으로 인해 북한에 제재 해제를 전혀 해주지 않거나 최소한의 제재 해제만으로 북한을 자극하는 실수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카지아니스는 따라서 2년 전처럼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초래하지 않으려면 양측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는 못하더라도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공정한 양보안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17일 홍준표와 비공식 오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을 갖는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홍익표 정무수석)이 연락 왔길래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의 오찬은 오는 17일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보수 진영에서 대선 후보로도 활동했던 홍 전 시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현재는 당적이 없는 상태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 지지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2026-04-16 15:57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