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제16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3일 오후 6시부터 5·18민주광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동구는 당초 2일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3일로 하루 미뤘다. 같은 날 예정된 ‘희망복지박람회’도 4일로 연기됐다.
지난해 충장축제 폐막식 모습 [사진=광주 동구청] |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식전공연으로 사계를 주제로 테마공연이 펼쳐진다. 국악,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댄스가 어우러지며 동구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개막식에 이어지는 주제공연은 ‘알라딘’, ‘맘마이아’, ‘국가대표’ 등 유명 영화 삽입곡을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축하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미스트롯’ 출연자로 유명한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진성, 최진희 등이 출연하는 ‘충장트로트 열전’이 펼쳐진다.
4일부터는 모든 축제프로그램이 정상 운영된다. 다만 축제기간 중 매일 2회 홍콩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추억의 영화관(CGV광주금남로 4관)’과 금남로지하상가 소공연, 무등아트페스티벌(무등갤러리),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예선 등 실내 프로그램은 2일부터 운영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남은 기간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을 더욱 짜임새 있게 선보일 계획이다”면서 “아름다운 가을날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을 통해 가족이 하나 되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추억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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