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이낙연 “‘조국 사퇴’ 요구 무겁게 받아들여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일 국회 대정부질문
“검찰개혁은 조 장관 문제 이전부터 과제”

[서울=뉴스핌] 이보람 이성화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민들 일부의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낙연 총리는 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오는 3일 광화문에서 조국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인데 이 집회에서 나오는 요구 겸허하게 받아 들이겠나’라는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질문에 “물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0.01 alwaysame@newspim.com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조 장관 지지 및 검찰개혁 요구 집회와 관련해서는 “어떤 의도인지 주최 측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모이셨다는 것은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집회 참가 인원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국민들 사이의 불신과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정확한 참가 인원은) 언론보도를 본 것이 전부”라며 “언론기관들이 이런 문제를 논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서초동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 사이 8차선 도로에서 열린 집회에 주최측은 20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으나 인근 지하철역인 서초·교대역 하차 인원과 집회 장소 규모 등을 고려할 때 10만명 수준이 참가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 장관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잘못된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수수 내용이 대대적으로 많이 나오고 있어 피의사실 공표 논란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피의사실이 밖으로 나온 사실이 있으나 한 번도 처벌받지 않았다”며 “과거에 그래서 이번에도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닌데 이번은 과거보다 훨씬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검찰개혁 지시로 사실상 수사를 막아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통령께서도 어제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하면서 검찰개혁 방안을 준비하되 수사 진행 동안 개혁 방안을 내놓으면 수사 위축 우려가 있으니 수사 종료 이후 개혁 방안을 확장하라고 지시한 걸로 안다”고 답변했다. 이어 “검찰개혁은 조 장관 문제가 나오기 훨씬 전부터 과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전날 조 장관으로부터 법무부 업무보고를 받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지목하며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검찰 내부의 젊은 검사들, 여성 검사들, 형사부와 공판부 검사들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직접 지시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