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건국 70주년 중국 역대급 축하행사, 열병식·축하공연 10대 관전 포인트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1:16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08:46

역대 최대 규모 열병식과 공개할 첨단 무기 초미의 관심사
대규모 퍼레이드와 축하행사로 중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이 축제분위기속에 1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건국 70주년 국경절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는 국경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열병식이 열린다. 이미 국내외 매체를 소개 수차례 소개됐을 정도로 올해 열병식은 과거에 비해 성대하고 웅장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열병식과 함께 대규모 퍼레이드와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날 전 중국이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매체가 소개한 2019 국경절 열병식과 주요 행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중국은 1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국경절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중국 중앙(CC)TV 생중계 방송 캡쳐>

오전: 열병식 

1. 역대 최대 규모, 1만 5000명 병사 사열 받아

올해 열병식은 역대 최대 규모로 분위기를 압도할 전망이다. 총 59개 제대, 연합 군악대로 구성된 열병식 은 참여 군인이 1만 5000명에 달한다. 이 밖에 군용기 160대, 각종 무기장비 580대가 동원된다. 열병식 행사는 크게 열병식과 분열식 두 단계로 나뉘어 총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2. 여성 장군 최초 사열, 사열 장군 수 역대 최다

사열에 나서는 장군 수도 역대 최대 규모다. 거의 모든 방진 대열에 장군급 군인이 지휘관으로 배치된다.열병식 행사에선 처음으로 여성 장군 사열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 장군 두 명이 한 여군 방진 대열을 전담 지휘한다.

3. 유엔 평화군, 과학기술군 등 새로운 대열 등장

과거 열병식에 편입되지 않았던 새로운 구성의 방진 대열도 대거 추가됐다. 평화 유지군 대열 ,국방 과학기술군 대열, 국방기관 행정관리 대열 등이 처음 열병식에 등장한다.

중국은 국제연합(UN)의 7개 평화유지 임무지역에 2500여 명의 평화유지군을 파견했다. 또한 8000명 규모의 평화유지 부대를 운영, 필요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평화유지군 대열을 통해 국제 사회 안정과 반 테러리즘에 대한 중국의 역할과 공헌도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 과학기술군 대열은 국방대학, 군사과학대학, 국방과학대학 소속 군인들로 구성된다. 전체의 70% 이상이 석·박사 출신의 고학력 엘리트 계층이다. 국방 관련 교육기관 등 행정 관리를 담당하는 인원도 별도의 방진 대열을 구성해 열병식에 참가한다.

4. 무인 첨단 장비 최초 등장

첨단 무기 퍼레이드는 이번 열병식의 주요 관점 포인트 중 하나다.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둥펑(東風)-41이 등장할 지도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다. 열병식 준비 과정에서 중국이 첨단 무기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보안에 부친 상황이라 어떤 첨단 무기가 새롭게 등장할지는 열병식이 진행돼야 알 수 있다.

그러나 올해 열병식 무기 퍼레이드의 트렌드는 이미 감지됐다. 최신 정보화, 자동화, 무인화 기술이 적용된 장비들이 대거 등장, 중국 국방기술의 선진화를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다수의 무인 첨단 장비가 열병식에 동원될 것으로 중국 매체는 전망했다.

열병식 종료 후 : 퍼레이드

1. 70대 화려한 퍼레이드 카 동원

화려한 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나라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이날 약 10만 명의 관중이 베이징 중심가 창안제(長安街)에서 풍성한 퍼레이드 행사를 참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0개의 퍼레이드카와 36개 방진대열이 동원된다.

2. 택배 배달원, 광장춤 아줌마 등장

올해 퍼레이드 행사에는 친서민적 요소도 대폭 가미됐다. 중국 각계각층, 각 민족을 아우르는 인사들이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택배 배달원, 광장춤 아줌마 등도 등장할 예정이다. 

3. 7만 마리 비둘기와 풍선 하늘로 비상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떼도 중국 건국 70주년을 축하하는 비행에 나선다. 행사 주최측은 7만 마리의 비둘기를 날려 보낼 계획이다. 또한 7만 개의 풍선도 함께 하늘로 띄울 예정이다.

2018년 국경절 퍼레이드 행사 장면 <사진=바이두>

저녁: 축하행사와 공연

1. 행사 참가 전원 '나와 나의 조국(我和我的祖國)' 합창

축하 공연은 1일 저녁 8시부터 천안문 광장에서 90분 동안 진행된다. 전체 행사는 주제 공연, 중심 합동 공연, 군중 공연과 불꽃놀이의 네 단계로 구성된다.

중심 합동 공연의 경우 중국 각 성을 대표하는 3650명의 예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이 각 지역 특징을 예술로 승화에 표현해낼 예정이다. 중국인의 귀에 익은 노래 40곡도 공연된다. 그중 대표적인 애국 가요 '나와 나의 조국' 등 16곡은 공연자와 관객 전체가 함께 '떼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 세계 최대 규모 교항악단과 합창단 구성

세계 최대 규모의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선보이는 공연도 선보인다. 중국 중앙과 지방 정부 소속 16개 교향악단 1028명으로 구성된 '1000인 교향악단'이 축하 행사 전반의 음악 효과를 책임진다. 또한 베이징시 초·중·고등학교 학생 1400명으로 구성된 '1000인 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이처럼 대규모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광장에 함께 모여 공연을 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3. 첨단 기술 동원된 불꽃놀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는 국경절 축하 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중국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행사 순서이기도 하다.

올해 불꽃놀이에서 어떤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고, 역대 불꽃놀이보다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 쇼가 연출될지 기대가 기대된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수원 체코 원전 본계약은 언제쯤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원전 수주 최종 계약과 관련 "4월 말이나 5월 초에는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안 장관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 안덕근 "체코원전 계약, 체코 내부적 최종 검토중" 당초 정부는 올해 3월 말 최종 계약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을 3월 말에 체결하려다 4월로 미뤄졌다. 언제쯤 가능하겠냐"고 지적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체코원전 계약 시한이 3월 말이었는데 지연 사유가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지금 문서작업은 완료된 것으로 안다"면서 "체코 내부적으로 계약 내용을 최종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현지 사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4월이나 5월 초에는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미 상호관세 조치 등 통상 현안질문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4.09 pangbin@newspim.com ◆ 미국이 원전수출 통제? "문제없이 진행중" 미국과의 원전기술 협력 문제가 원활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김정호 의원은 "체코원전 관련 미국이 수출을 승인했느냐"면서 "앞으로 유럽국가에 추가로 수출할 때 독자로 수출할 수 있는 것이냐, 매번 미국이 승인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체코원전 수출 승인) 관련 절차 진행 중이고 아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그런데 왜 스웨덴이나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등 국가의 원전 사업에서 한수원이 완전히 철수했느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그것은 경제성을 보고 판단한다"면서 "자동차처럼 미리 만들어 놓고 막 수출하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박성민 의원은 "앞으로 무탄소 시대에 어마어마한 원전시장 열린다.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웨스팅하우스와 기술 이전료 등 문제가 추가로 생길 수도 있다"면서 "아예 대한민국 기술로 매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 장관은 "백번 맞는 말이다.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국 신임 에너지부 장관 만났을 때 원전 협력과 관련 강한 공감대와 의지 표명했다"고 전했다. ◆ 한미 원전협력 '삐걱'…'독자 핵무장론' 빌미 지적 한미 양국간 원전협력이 '삐걱'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무리하게 '독자적인 핵무장론'을 제기하면서 빌미를 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정호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독자적인 핵무장을 공공연하게 발언했고, 국민의힘에서도 그렇게 주장한 의원님들 계셨고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기술 유출 우려가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체코 원전 독자 수출을 고집해서 이것이 미국의 핵기술 원천기술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통제 밖에서 독자 개발 우려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문제는 일방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계시는데, 한수원에서 이번에 양쪽 다 소송을 중단하기로 하고 호혜적으로 크게 도움을 받는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감국가 지정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식적인 설명이 기술보안 문제로 설명하고 있고, 지금 실무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 dream@newspim.com 2025-04-09 17:54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