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차기 EU 무역 수장 "美, 유럽 상대로 새 관세 전쟁 일으키지 말아야"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10:15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10: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차기 유럽연합(EU) 무역 수장이 미국에 새로운 관세 전쟁을 일으키지 말 것을 당부했다.

30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EU 무역담당 집행위원에 오를 필 호건 현 농업담당 집행위원은 에어버스와 보잉 보조금을 둘러싸고 미국이 EU를 상대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관세 전쟁을 시작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필 호건 현 농업담당 집행위원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5월 세계무역기구(WTO)는 유럽의 에어버스 보조금 지급이 불법으로, 경쟁 업체인 미국의 보잉에 피해를 초래한다고 판결했다. 이어 WTO는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어버스 보조금에 대한 대응 조치로 와인, 치즈, 올리브 등 유럽산 제품에 수십억 유로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EU도 미국이 보잉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WTO에 제소한 상태다. WTO는 앞서 미국처럼 EU에도 관세 부과를 허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결정은 내년 상반기나 되어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호건 위원은 무역담당 집행위원 청문회에서 “미국에 양국 경제에 피해만 줄 보복성 무역 전쟁을 일으키기보다 우리와 협상할 것을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보잉과 관련해 상황이 불리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관세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도 (미국에) 대응해 (관세를 부과할) 제품들을 마련하는 등 방어에 나서야 한다”면서도, WTO 개혁 등을 지적하면서 “우리는 WTO에서 미국이 필요하다”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