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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말 내내 '우산혁명 5주년' 시위...中 국경절 앞두고 긴장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07:43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07:53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홍콩에서 '우산혁명 5주년'을 맞은 28일에 이어 29일에도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이날에도 시민 수만명이 시위에 참여한 가운데 정부 청사 주변 지역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발생했다. 오는 10월 1일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홍콩 시민 수만명은 우산혁명의 상징인 우산을 들고 코즈웨이베이 지역에서 홍콩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머럴티 지역까지 행진하면서 정부를 향해 '5대 요구'를 모두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경찰의 불허에도 시위를 강행했다.

시위대의 5대 요구 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다. 홍콩 정부는 송환법 공식 철회라는 첫 번째 요구만 수용한 상황이다.

강경 성향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시위 시작 지점인 코즈웨이베이에서부터 최루탄을 사용해 시위대 해산에 나섰다. 하지만 시위대는 행진을 강행, 애드머럴티까지 행진해 정부 청사를 향해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경찰과 맞섰다. 시위대는 차도에 부착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짓밟는 등 극심한 반중국 정서를 드러냈다.

이날 밤에도 강경 시위대는 거리에 바리케이드를 쌓고 방화를 저지르며 경찰에 항의했다. 경찰은 방수차를 동원, 물대포에 파란 염료를 섞어 시위대를 향해 발사했다. 파란 염료를 섞은 것은 시위 참여자를 식별해 체포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지난달 25일과 30일에 이어 세 번째 실탄 경고사격에 나서기도 했다.

전날에도 일부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벌어졌다. 당시 시위 참가자 수만명 대다수는 입법회 앞 공원에 모여 평화적으로 시위를 벌였으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일부 강경 성향의 시위대가 반대편 대로를 봉쇄하고 인근 홍콩 정부청사를 향해 벽돌과 화염병을 던졌다.

한편, 홍콩에서는 국경절인 다음 달 1일에도 격렬한 시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홍콩 시위를 주도해 온 민간인권전선은 국경절인 내달 1일 홍콩 경찰의 집회 허가 여부와 관계없이 대규모 시위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9일 홍콩 코즈웨이베이 지역 시위 현장에서 취재진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9.09.29.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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