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PGA] 허미정 '와이어투와이어' 코앞 '2타차 선두'… 박성현은 컷탈락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06:01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09:45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3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허미정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정조준한다. 

허미정(30·대방건설)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사흘 내리 선두를 지켰다.

허미정이 시즌 2승과 통산 4승에 도전한다. [사진=LPGA]

이날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허미정은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만회했다. 그는 이어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1타 줄이며 전반홀을 마쳤다.

후반에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13번홀(파4), 14번홀(파5)까지 2개홀 연속 버디, 16번홀(파4) 그리고 18번홀(파4)까지 5타를 더 줄였다.

마리나 알렉스(29·미국)가 허미정을 2타차로 추격하고 있다. 알렉스는 지난 2018년 캄비아포틀랜드 클래식서 생애 첫승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 8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한 허미정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2승과 투어 통산 4승을 동시에 달성하게 된다.

또한 허미정이 우승하게될 경우 시즌 13승을 합작하게된다. 한국선수들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역대 최다인 15승을 합작한 바 있다.

한국선수 가운데 최운정(29·볼빅)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6위에 올랐다.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은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11위에 올라섰고, 김효주(24·롯데) 역시 5타를 줄여 6언더파 16위에 안착했다.

14위로 출발한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내 2타 줄인 6언더파 210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디펜딩챔피언' 박성현(26·솔레어)은 2라운드서 5타를 잃어 3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박성현이 컷 탈락한 것은 지난 4월 LA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다.

박성현 외에도 전인지, 최나연, 심지은, 김세영, 유소연 등이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대회장인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장은 미국의 자동차 경주 대회인 인디 500이 열리는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안에 네 개 홀이 설치된 독특한 코스로 유명하다.

올해는 허미정이 이 대회서 우승자의 '트랙 키스' 전통 세리머니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운정이 6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디펜딩 챔피언' 박성현이 컷탈락했다.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