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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조아연·김자영2 1R 선두그룹... 최혜진 2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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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슈퍼루키' 조아연이 선두권에 오르며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조아연(19·볼빅)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1/6329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4타를 기록, 김자영2(28·SK네트웍스)과 나란히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아연이 공동선두를 달렸다.[사진=KLPGA]
김자영2가 공동선두를 달렸다.[사진=KLPGA]

임희정(19)과 치열한 신인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조아연은 시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아연은 10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 9개 홀을 도는 동안 버디만 6개를 골라냈다. 1번홀(파4)부터 6번홀(파4)까지 파를 지킨 후 7번홀(파4) 다시 한 타를 줄여 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신인상 포인트가 270점이나 주어지는 만큼 결과에 따라 신인상 레이스 판도가 뒤집힐 수 있다.

조아연은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뒤 톱10에 9차례 오르며 꾸준한 플레이를 유지했다.

조아연은 1라운드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라운드 전반에 샷이 매우 좋았다. 샷이 좋아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었는데 퍼트가 잘 따라줘서 찬스를 잘 잡을 수 있었다. 후반에는 샷이 흔들리면서 버디 기회가 전반보다 확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부터 퍼터를 바꿨는데 잘 맞는 것 같고, 퍼트감도 살아나기 시작했다. 3년 전 미래에셋 대회에 아마추어로 출전했을 당시 코스가 굉장히 어렵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번에 경기를 하면서 코스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느꼈고, 샷이 잘 되다보니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조금 더 잘 치고 싶었던 대회다. 어떤 대회 프로암 때 OK저축은행 분과 같이 플레이했는데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 말해주시며, OK저축은행 대회 때 꼭 잘 쳤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씀해주셨는데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자영은 올 시즌 내리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부진했다. 톱10에는 4차례 올랐지만, 5월 롯데칸타타부터 6월 한국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으로 컷탈락한 바 있다.

김자영2는 "전체적으로 샷감과 퍼트가 모두 좋았다. 위기 상황에서 파세이브로 흐름을 잘 유지한 덕분에 후반에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렵다고 느끼는 코스다. 엘리시안 코스를 많이 어려워해서 작년 교촌대회도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1라운드를 잘 마무리한 만큼 어렵다는 고정관념은 잊고 남은 라운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자영은 지난 2017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서 통산 4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KLPGA를 독주 중인 최혜진(20·롯데) 역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6타를 기록, 선두 그룹과 2타차 6위그룹에 자리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시즌 2승으로 '슈퍼루키' 반열에 오른 임희정(19·한화큐셀)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 70위권을 기록했다.

지난주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610점으로 2위에 오른 임희정은 선두 조아연을 235점 차로 추격 중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아림(24·SBI저축은행)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를 범해 4언더파 67타를 기록, 선두와 3타차 10위권에 안착했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61야드로 이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김아림은 지난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윤슬아(33·일화 맥콜)는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KLPGA투어 3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솎아낸 윤슬아는 1언더파 70타 50위권에 올랐으며, 이 대회서 시즌 첫 우승과 통산 4승을 정조준한다.

이날 오전 8시30분 시작으로 예정된 경기는 짙은 안개로 약 1시간40분 지연됐다. 

임희정이 이븐파로 70위권에 안착했다. [사진=KLPGA]
최혜진이 2타차 3위 그룹에 자리했다. [사진=KLPGA]
윤슬아가 KLPGA투어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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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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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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