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마감] 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반등...2070대 강보합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16:35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16:35

코스닥도 메디톡스 등 제약주 덕에 상승마감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무역 협상 조기 타결 가능성 언급에 영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포인트(0.05%) 오른 2074.52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9.27포인트(0.45%) 오른 2082.66으로 개장해 강세를 보이다가 장중 한때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했다.특히 개인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개인은 총 55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450억원, 기관은 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은 전일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5일) 뉴욕 유엔총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중국은 매우 무역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며 "생각하는 것보다 협상 타결이 더 일찍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으로 전일 미국 증시도 상승을 보였다. 2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94포인트(0.61%) 오른 2만6970.7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8.27포인트(0.62%)와 83.76포인트(1.05%) 상승한 2984.87과 8077.38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는 트럼프 탄핵 우려 완화, 트럼프의 무역협상 성사 가능성 시사 발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며 “이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증시도 이에 동조화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0%), 건설업(0.95%), 전기전자(0.80%) 등이 상승했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6종목은 전 거래일과 동일하거나 상승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기관의 매수세 집중되고 있는 반도체, IT하드웨어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양호한 실적 흐름 기대되는 의류의 강세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6포인트(0.26%) 오른 628.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0.89%) 상승한 632.31로 출발해 장중한때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23억원, 기관이 29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1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주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메지온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16.1%(1만6700원) 오른 12만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메디톡스도 8.59%(3만200원) 오른 38만1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며 “특히, 메디톡스와 메지온은 각각 보톡스 제품 중국 허가, 임상 3상 결과 기대감에 큰 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