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태풍 '타파', 제주 해역 지나 북동진 중…전남 "산사태·침수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형급 태풍으로 초속 20m 이상, 강풍 반경 350㎞ 달해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김영록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호 태풍 '타파' 북상에 따른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가졌다.

김 지사는 회의에서 "재난 취약계층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자와 방송을 활용해 태풍 대처 요령을 신속히 전파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이어 "30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 침수와 산사태 대비, 수산양식시설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지난 태풍 '링링'은 전남 지역에 101억원의 재산피해를 입혔다고 상기시켰다.

전남도는 오는 23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과 관련한 기상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해 특보발표 단계별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집중호우 시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과 농경지·염전·해안가 출입을 금지하고, 등산객 입산 통제와 야영객·행락객· 낚시객 등은 전원 귀가 조치하도록 했다.

비닐하우스와 수산 증·양식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의 우수 유입방지 시설과 펌프 시설도 점검도 지시했다.

재해 발생 위험 우려 지역은 재난 안전선(Safety Line)을 설치하고 자연재난 피해 예방 요령을 마을 앰프와 재난 문자 등으로 알리고 있다. 일부 해안 저지대의 경우 침수 가능성도 있는 만큼 주차 차량 대피, 방파제 통제, 주민홍보 예찰 활동에 나서고 있다.

태풍 '타파' 예상진로 [사진=기상청DB]

또 도내 자연재해 발생 위험지역 2117곳을 재점검하고 배수펌프장은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한다. 기상·강우 웹 기반 정보시스템으로 도내 강우량 정보 수집을 확대해 실시간 강우 정보도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 100~200㎜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 등 일부 지역은 최고 30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330㎞ 해상에서 시속 20㎞로 북동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타파'는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해 중심기압이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다. 초속 20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50㎞에 달한다.

현재 전남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광주·전남 전역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목포~제주, 목포~가거도, 완도~청산도 등 일부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