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골프광'으로 유명한 NBA 스타 스테판 커리와 전 NFL 스타 토니 로모가 프로암 대회에 나선다.
PGA 통산 44승에 빛나는 필 미켈슨(49·미국)과 2018~2019시즌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26·미국)는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노스(파72/7203야드)에서 열리는 2019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 출전한다.


미켈슨은 대회를 앞두고 열리는 프로암 이벤트 대회서 현역 최고의 NBA 스타 스테판 커리(31·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와 동반 라운드에 나선다.
스테판 커리 성명을 통해 "미켈슨 프로와 함께 프로암에 나설 수 있게돼 기대된다.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스테판 커리는 프로암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근력 운동을 하는 영상을 올리며 "필 미켈슨, 이렇게 연습하는게 맞나요?"라고 올렸고, 이에 미켈슨은 "얼추 맞다. 다만, 이 것은 아주 난도 있는 훈련이기에 원한다면 다음주 (대회가 열리는) 나파에서 직접 보여주겠다"며 화답했다.
전 NFL 스타 토니 로모(39)는 저스틴 토마스와 프로암 이벤트 대회에 나선다.
로모는 이 대회에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나서기도 한다. 만약 로모가 컷을 통과하게 되면 같은기간 일요일 예정된 NFL 바이킹스·베어즈전과 해설 일정이 겹치게된다.
토니 로모는 은퇴 후 미국 CBS에서 NFL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CBS 관계자는 "이럴 경우를 대비해 백업 플랜을 준비해뒀다. 로모가 컷 통과할 경우 우리는 그가 최고의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토니 로모는 이 대회서 PGA 투어 생애 첫 컷 통과에 도전한다.


yoonge9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