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남양유업, 추혜선 의원 '추가 갑질' 폭로에 반박..."일방적 주장 법적 대응"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7:14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7: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남양유업이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반박 입장을 내고 해명에 나섰다.

17일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영업사원 폭언과 ‘물량 밀어내기’ 등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갑질을 해왔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앞서 이날 오전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전국대리점살리기협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남양유업의 추가 갑질 혐의를 폭로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추혜선 의원은 “최근 남양유업 본사 영업팀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각 지점에 밀어내기를 지시했다"면서 "22개월 동안 15개 대리점의 장부를 조작해 9500여만원의 수수료를 빼간 혐의가 담긴 내부 비밀장부가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정위는 2013년 남양유업을 제재하면서 갑의 횡포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으나, 남양유업의 갑질은 현재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은 회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기자회견 내용이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다뤘다”면서 “밀어내기 관련 대리점의 주장은 사법기관에 의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내용이며 2013년 사태 이후 원천 차단했다”라고 반박했다.

남양유업 측은 장부조작 주장에 대해서는 7년 전인 2012년 문제가 된 내용으로 일부 영업사원의 마감 실수가 있었으나 당시 조치를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장부조작을 주장한 제보자 A씨는 2013년 당시 회사로부터 이미 1억6000만원 상당의 보상을 받았음에도 본인의 채무 변제를 위해 회사를 상대로 무담보 5억원 요구 등 무리한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보복성 행위를 주장한 제보자 B씨가 밀어내기로 피해를 받았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항변했다. B씨는 의도를 갖고 인근 대리점에 전화해 본인에게 유리한 답변 만을 유도해 녹취했고 본인에게 불리한 답변은 배제했다는 것.

남양유업 측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그간 자제해왔지만 회사와 대리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실과 다른 제보자들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 입장문. [사진=남양유업 홈페이지]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