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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 3분기 침체...내년도 흐림" IFO 경고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17:42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17:4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독일 경제가 오는 3분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폭스바겐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면전에 따라 이미 기울기 시작한 독일 경제의 한파가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의 실물경기는 내년까지 악화될 여지가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부양책 압박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각) 독일의 대표적인 민간 경제연구소이자 경제 부문 최대 싱크탱크로 꼽히는 이포(IFO)는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한편 3분기 침체를 경고했다.

이포는 2019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제시했던 0.6%에서 0.5%로 낮춰 잡았다. 아울러 3분기 독일 경제가 마이너스 0.1% 성장을 기록, 2분기에 이어 수축 국면을 지속해 공식적인 침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제조업에서 시작된 경기 한파가 물류와 서비스 등 주요 산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성장률 후퇴가 독일의 고용 시장을 강도 높게 압박하고 있다고 이포는 주장했다. 실업률이 4개월 연속 상승, 올해 1분기까지만 해도 저항력을 보였던 독일 경제가 펀더멘털 측면의 하강 기류를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면전 이외에 이른바 노 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리스크 및 국내 정치권 혼란까지 상당수의 악재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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