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애플, 신형 아이폰 11·애플워치 등 공개...동영상·게임 서비스도 선보여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09:50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11:4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신형 아이폰 11 시리즈, 7세대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시리즈 5를 공개했다. 넷플릭스를 겨냥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 플러스(+)와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도 소개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공개된 신형 아이폰 11과 11 프로·맥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는 아이폰 11과 11 프로, 11 프로 맥스를 선보였다. 아이폰 11은 보라·노랑·초록·검정·하얀·프로덕트 레드로 총 6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한 프레임 안에 4배 더 넓은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울트라 와이드(초광각) 카메라 렌즈를 포함한 듀얼 카메라 렌즈를 제공한다. 사진을 찍다가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을 때는 이제 화면 이동 없이 아래 중앙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된다. 카메라 야간모드와 슬로모션 기능의 셀카 기능 등도 추가됐다.

프리미엄 아이폰 모델인 11 프로와 크기가 큰 11 프로 맥스에는 망원 카메라 렌즈가 추가돼 총 3개의 렌즈가 탑재됐다. 풍경사진을 보다 넓게 찍을 수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 많은 피사체를 담을 수 있다. 동영상은 초고해상도(UHD) 4K 촬영을 지원한다. 다양한 동영상 편집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폰 11 시리즈는 오는 20일 미국에서 출시된다. 가격은 아이폰 11이 699달러, 11 프로는 999달러 맥스는 1099달러다. 

애플워치 시리즈 5는 상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을 두드리거나, 시계를 들어 올리지 않아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내장형 나침반 기능과 전 세계 150개국 이상에서의 긴급 구조전화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GPS 모델은 399달러, 셀 기능 추가 모델은 499달러다.

오는 30일 미국에서 출시되는 아이패드 7세대는 전보다 큰 10.2형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스마트 키보드도 지원된다. 가격은 전작과 같은 329달러다. 

애플TV+는 오는 11월 1일 100여개 국가에서 출시된다. 구독료는 월 4.99달러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애플 하드웨어를 구입한 고객은 1년 무료 구독권이 제공된다.

애플의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도 월 4.99달러에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100여개의 게임을 제공하며 오는 19일 150여개국에서 출시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