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업계 최초...엔딩 영상 제작하기도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 7일부터 양일간 그리스 아테네 OACA 올림픽 실내 홀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챔피언십 여름 시즌 결승전’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가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챔피언십 결승전을 후원한다. [사진 = 기아자동차] |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는 매월 1억5000만 명이 즐기는 게임이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의 리그가 운영 중이며 유럽 챔피언십은 작년 한 해에만 8100만 명 팬들이 시청해 규모가 가장 큰 리그 중 하나다.
기아차는 지난 1월 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자동차 부문 독점 메인 스폰서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결승전에는 1만여명의 관중이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했다. 또 각종 SNS 등을 통해서 전 세계 60만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이번 여름 시즌 결승전에서 기아차는 △엔딩 영상 제작 및 포스팅 △현장 홍보 부스 운영 △중계방송 중 차량·로고·광고 노출 △경기장 브랜딩 △티켓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기아차는 롤(LOL) 팬이라면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재치 있는 엔딩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유럽 출신의 유명 롤(LOL) 캐스터들이 스팅어를 타며 다음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을 준비한다는 엔딩 영상은 기아차 공식 SNS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그동안 축적해온 스포츠 후원 경험을 바탕으로 E-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세계 최고의 게임 대회 중 하나인 롤(LOL) 유럽 챔피언십 후원을 통해 전 세계에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고, 글로벌 고객들과 적극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