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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내년 이후로 장기화...韓 기업 수출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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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미중 패권전쟁과 대응전략 세미나'
"트럼프·시진핑, 각자 이해 위해 전략적으로 장기화 선택"
"한국 수출엔 불리...中 경제 경착륙 시 타격 상당할 것"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미중 무역 갈등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양국간 갈등이 국내 기업의 수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중심으로 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미중 패권전쟁과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2019.09.09 leehs@newspim.com

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개최한 ‘미중 패권전쟁과 대응전략 세미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논의가 이뤄졌다.

자리에는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 왕윤종 현대중국학회 회장,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소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진교 KIEP 선임연구위원은 "현재로선 2020년 2월 미국 대선 이전 양국간 갈등이 봉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도 장기화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트럼프 입장에선 내년 재임을 위한 성과 도출이, 시진핑은 중국 경제안정과 성장지속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 통상마찰의 조기봉합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전략적으로 장기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와 기업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미중 통상분쟁 장기화뿐 아니라 이에 대한 여파로 중국 경제가 경착륙 할 경우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 비중이 26.8%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 중국이 설비투자를 조정할 경우 우리 자본재 수출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실장은 "미중 무역분쟁이 세계 관세전쟁으로 확대돼 세계 평균관세율이 현재 약 5%에서 10%로 상승시, 한국 성장률은 0.6%p 감소하고 고용은 15만8000명 감소한다"며 "특히 중국 위기발생으로 중국 성장률이 1%p 하락하면 한국 수출증가율은 1.6%p, 성장률은 0.5%p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패널 토론자로 참가한 왕윤종 현대중국학회장 역시 장기화 가능성에 비중을 뒀다. 왕 회장은 "미중 무역협상 사인이 내년까지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2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휴전만 하고 다 깨졌다. 중국은 미국의 요구를 하나도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상황이고, 트럼프 역시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이게 되면 대선에서 지게 된다. 때문에 양국이 협정서에 사인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상황 속 미국 수입 시장이 멕시코,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 하고 있다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반면 한국은 수출 시장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업들은 이 문제를 신경 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언제 미중 갈등이 종료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는 무역뿐 아니라 국제 금융, 외환 시장의 불확실성까지 키우고 있어 세계 경제 전체에 위기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며 "이런 상황에서 무역 의존도가 높고 자본·외환 시장이 높은 수준으로 개방돼 있는 우리는 정말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중 통상분쟁이 기술보호주의로 확산되고 있음에 대비해 우리 기업들은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외국 선진기업들과의 M&A를 적극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는 "철강은 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정도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다. 자동차, 기계 등의 산업에서도 직간접 영향을 많이 받아 미중 패권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게다가 한국은 중국산 철강 수입 비중도 높아 외부에서는 한국이 중국산 소재를 가지고 재가공해서 수출한다는, 우회 기지라는 부정적 인식까지 얻고 있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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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120억 달러에 팔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벤처캐피털 스라이브캐피털을 이끄는 조슈아 쿠슈너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컴퍼니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120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한다. 스포츠 구단 거래로는 사상 최고가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마크 월터로부터 경영권 지분을 넘겨받는다. 월터는 지난해 10월 버스 가문으로부터 100억 달러에 이 지분을 사들였다. 버스 가문은 1979년 제리 버스가 구단을 인수한 뒤 46년간 레이커스를 소유해 왔다. 딸 지니 버스가 아버지 사후 운영을 맡아오다 지난해 월터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 거래는 NBA 이사회 승인을 거쳐야 확정된다. 레이커스의 몸값은 빠르게 상승했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월터가 100억 달러에 사들인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20% 오른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지는 셈이다. 쿠슈너와 아이거는 성명에서 "평생 NBA 팬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구단 가운데 하나인 LA 레이커스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제리와 지니 버스의 리더십과 비전에 큰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 토대를 이어받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고, 이 특별한 팀과 팬들, 그리고 LA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월터는 "레이커스를 소유한 것은 내 인생의 큰 영광 중 하나였다"며 "특별한 투자였지만 내가 간직할 것은 커뮤니티와 팬들, 그리고 이 팀을 가족처럼 대하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레이커스는 로스앤젤레스의 것이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쿠슈너는 스라이브캐피털 창업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이다. 아이거는 미국 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의 과반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지분을 넘기는 월터도 스포츠 업계에서 이름난 큰손이다. 복합지주회사 TWG글로벌을 이끄는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여자프로하키리그(PWHL)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6 NBA 플레이오프에서 슛을 시도하는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1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8-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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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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