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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 “北 금천리 미사일 기지, 한·일 전역 위협..협상 전 신고해야”

기사입력 : 2019년09월07일 03:39

최종수정 : 2019년09월07일 03:3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북한 금천리 미사일 기지에 배치된 중거리 탄도 미사일(MRBM)이 한국은 물론 일본 전역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자신들이 운용하는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금천리 미사일 기지는 강원도 안변군에 있는 북한의 전략 미사일 벨트 내에 있으며 서울 북동쪽 165km, 일본 도쿄 서쪽 1100km 거리에 각각 위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천리 미사일 기지. [사진=분단을 넘어 캡쳐]

보고서는 금천리 미사일 기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북한 인민군 전략군에 소속돼 있으며 지금까지 북한 당국이 공표하지 않은 약 20곳의 탄도미사일 기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금천리 미사일 기자는 1990년대 초반 사거리 500~600km의 화성-6(스커드 C)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이 배치됐지만 1999년엔 사거리 1000km의 화성-9(스커드 ER)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대부분 지역과 일본 남부의 절반을 위협할 수 있다.  

보고서는 금천리 부대에 북극성 2호(KN-15)처럼 최신의 MRBM이 배치되면 한국 전역은 물론 오키나와를 포함한 일본 전체를 사정권에 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8월 현재 이 기지는 활동 중이며 북한 기준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는 이 기지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같이 미신고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지들은 장차 북한과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비핵화(FFVD) 협상 이전에 모두 신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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