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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비상체제 돌입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2:48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6:16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대비해 4일부터 재난안전본부를 설치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이날 오전 박성호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오른족)가 4일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과 관련해 실국장과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9.4.

회의에서 도 재난안전본부에서는 서부권 지역의 계속된 비로 태풍이 왔을 경우 산사태 등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위험지구와 인명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농정국에서는 태풍 전에 저수지 안전점검과 배수장의 비상전원장치 확인, 과수의 낙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확 독려, 마을방송 등을 통해 들녘에 나가지 않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도시교통국은 위험지역에 있는 하천, 산사태, 노후주택에 대한 점검, 바람에 의한 지붕·내벽 마감재 탈락에 대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박성호 부지사는 “태풍이 주말, 추석과 맞물려 있어, 더욱 철저한 점검과 예방, 홍보가 필요하다”면서, “바람에 의한 낙하물 피해, 정전피해가 없도록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시군단위에서도 인명피해 제로가 될 수 있도록 도민 개개인의 안전 확보 노력과 함께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단체장과 간부들의 현장점검 및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위기관리센터와 정부부처,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회의가 개최되어 태풍진행 사항과 부처별 대처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낙연 총리는 “이번 13호 태풍 링링은 2012년 140명이 넘는 인명피해와 엄청난 재산피해를 준 볼라벤과 닮았지만, 피해는 완전히 닮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인명피해 전무, 재산피해 최소화로 정부와 지자체, 주민들께서도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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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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