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조국 딸 인턴서류 조작 의혹 추가 제기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11:23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11:23

4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한국당 반박 기자회견 성과, 조국 의혹은 풀리지 않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들이 자유한국당에서 제기됐다. 조 후보자 딸의 인턴 서류가 조작됐다는 의혹부터 조 후보자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한국당은 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전날인 3일 조 후보자 주장을 반박하는 기자 간담회를 가진 것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면서 조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의혹도 제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열리고 있다. 2019.09.04 leehs@newspim.com

나경원 원내대표는 “어제 한국당 간담회를 통해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해명이 판판이 깨졌다”며 “딸이 영어를 잘해서 논문 저자가 됐다는 해명과 사모펀드·웅동학원 등에 대해 내놨던 수많은 해명 역시 한국당 검증으로 실체가 낱낱이 탄로났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청와대와 여당이 그토록 치밀하게 청문회를 방해하고 무산시키려던 것은 (조 후보자에 대한)진실을 감추기 위해 자료도 증인도 없이 대국민 간담회를 모면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실이 아닌 검찰청으로 달려가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원유철 의원은 “조 후보자 부인이 딸의 허위 인턴증명서 조작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밝혀지고 있다”며 “단 5일 출석하고서는 3주간 인턴으로 활동했다고 서류를 조작해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자기소개서에 기재했다”고 폭로했다.

원 의원은 또 “조 후보자 딸이 받은 동양대학교 총장상 역시 배우자가 배후에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가 국회 회의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이 김영란법에 위배된다는 주장도 재차 언급됐다.

김순례 최고위원은 “지난 2일 246호에서 진행된 조국 간담회는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국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는 것은 회의장 사용내규 위반이 맞다는 예산결산위원회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증언으로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연다고 회의장을 빌려놓고서는 30분 회의 후 조 후보자 기자 간담회로 다음날 새벽까지 개최했는데 이는 엄연한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며 “청탁금지법 제 5조에 따르면 누구든 직접 제 3자를 통해 직무 수행하는 공직자에 부정청탁을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철 의원은 어느 언론사의 인물정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조 후보자를 검색할 경우 직장과 팩스번호가 법무부 장관실로 바뀌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심 의원은 “나머지 장관 후보자들은 인물 데이터베이스가 그대로인데 정식 임명도 되기 전에 언론사가 알아서 조 후보자에 긴 건지 아니면 조 후보자가 직접 수정한 것이냐”며 “딸이 장학금을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받은 것처럼 언론사 정보도 저절로 바뀐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