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英 존슨, ‘노딜 브렉시트’ 강행 위해 10월 14일까지 의회 정회 추진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9:31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9:31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가 의회에서 가로 막히는 일을 피하기 위해 9월 중순부터 의회 정회를 강행할 계획이라고 계획이라고 미국 CNN이 28일(현지시간)보도했다.

오는 10월 31일 브렉시트 시한을 앞두고 10월 14일까지 정회를 유지해 하원에 노 딜 브렉시트 표결을 위해 일주일이라는 촉박한 시간을 줌으로써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는 의도다. 하원은 여름 휴회를 마치고 9월 3일 복귀할 예정이다.

연설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원 회기는 여왕의 연설로 시작되기 때문에 존슨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의회 정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영국 여왕은 하원 회기가 시작될 때 주요 입법계획을 발표하는 연설을 하고 의회에 승인을 요청한다.

이에 대해 야당 측에서는 즉각 반발했다. 녹색당 의원 캐롤라인 루카스는 트위터를 통해 존슨 총리를 ‘겁쟁이’라고 부르며, “그는 자신의 무모한 노 딜 브렉시트 방안이 하원과 국민의 지지를 절대 얻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이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존슨 총리의 이같은 ‘모 아니면 도’식의 태도를 우려하는 영국 주요 야당은 27일 회의를 열고 노 딜 브렉시트 저지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다만 존슨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은 보류하기로 했으나, 존슨 총리의 독주에 야당들이 이마저 강행한다면 현재 집권여당이 의회에서 1석 차이로 겨우 과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존슨 총리가 실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존슨 내각이 실각한다 하더라도 노 딜 브렉시트가 자동적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되면 영국은 또 다시 브렉시트 시한 연장을 EU 측에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