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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한화 클래식 29일 개막... 루키, 최다 5승 타이기록 도전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5:22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5:24

지은희, 김인경, 넬리 코다, 최혜진 출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투어의 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한화 클래식이 다가왔다. 

2019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19(총상금 14억원·우승상금 3억5000만원)가 29일부터 9월1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7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2017년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한 한화 클래식은 KLPGA투어 메이저 대회 중 최대규모인 총상금 14억원의 규모로 열리는 대회다.

최혜진이 한화클래식에 출전한다. . [사진=KLPGA]
임희정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KLPGA]

대상포인트는 70점, 우승 상금이 3억5000만원, 그리고 신인상 포인트가 310점이 걸려있는 이 대회는 각종 타이틀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4승으로 독주 중인 최혜진(20·롯데)은 각종 기록 부분의 선두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총상금액 7억5000만원을 돌파하며 상금순위 1위, 대상포인트 2위,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최혜진은 지난주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에 출전하지 않고 컨디션과 샷을 다듬었다.

최혜진은 "그동안 국내 투어와 해외 대회를 병행하면서 피로가 쌓여 지난주 쉬면서 회복에 힘썼다. 휴식에 집중했지만 떨어졌던 감을 찾고자 운동과 연습도 함께 열심히 했다. 현재 몸 상태는 좋은 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잘하면 좋겠지만, 코스가 쉽지 않다. 욕심 부리면 위험한 홀도 많다.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경사도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페어웨이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핀 주변 공략을 어떻게 하느냐가 성적과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혜진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조금 더 집중할 것이다. 아마추어 때도 많이 참가했었고, 프로 데뷔를 했던 대회기도 해서 좋은 기억이 많다. 그때보다 경험도 더 많이 쌓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나흘 동안 잘 해서 기분 좋은 대회로 계속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조아연·이승연·유해란·임희정, 시즌 4승 합작... 최다승 타이 기록 세울까

올 시즌 루키들은 조아연(19·볼빅)의 국내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이승연(21·휴온스), 유해란(18·SK네트웍스), 임희정까지 총 4승을 합작해냈다.

임희정(19·한화큐셀)은 이 대회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지난주 자신의 고향 강원도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신인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을 과시하면서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을 일궈냈다.

임희정은 "하반기 준비할 때부터 다른 대회는 몰라도 스폰서 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준비했다. 하반기 초반 성적이 좋지 않아 컷 탈락하고서도 제이드 팰리스에서 연습하며 적응을 마쳤다. 지난주 우승의 기운을 받아 이번 대회도 잘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 큰 대회가 많은 만큼, 이번 대회부터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둬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서 '단일시즌 루키 최다승' 기록인 시즌 5승(2005년·2014년)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지은희(33·한화큐셀), 김인경(31·한화큐셀), 김효주(24·롯데), 넬리 코다(21·한화큐셀)가 나선다.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넬리 코다는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JLPGA투어에서는 지난해 5월 일본투어 진출 4년 만에 첫 승을 일궈낸 배희경(27), 이민영2(27·한화큐셀), 윤채영(32·한화큐셀), 정재은(30) 등이 국내 투어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가 끝나면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메이저 대회가 이어진다.

미녀 스타 넬리 코다가 ‘한화클래식 2019’에 출전한다. [사진=LPGA]
지은희가 한화클래식에 출전한다.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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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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