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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지소미아 종료, 금융시장 큰 영향 없어...예의주시"

기사입력 : 2019년08월23일 16:56

최종수정 : 2019년08월23일 17:31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대규모 손실 사태…"옥석 가리는 계기되길"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으로 인한 실물경제 파장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칠지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금융감독 혁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12 mironj19@newspim.com

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행된 '주택금융개선 T/F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소미아 종료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 충격이 오면 대비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필요시 대책회의도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소미아 종료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도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부정적인 영향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듯 교역관계 등 실물에서 영향이 나타날 우려가 있는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2원 오른 121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대체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 역시 충격이 크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1948.30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손 부위원장은 다만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에서 벌어진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이번 사태로 '파생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시장 우려에 대해 "DLS는 이미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며 "다만 옥석을 잘 가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상장지수증권(ETN)' 등 다른 금융상품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하냐는 질문엔 "금융감독원 주도로 오늘부터 검사가 나간 것으로 안다"며 "특별한 관심사는 아니지만 금융감독원 조사를 먼저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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