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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환경대학원장 “조국, 무슨 생각이었나…딸 장학금 신청 말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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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페이스북에 논란에 대한 소회 밝혀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괴롭다…조국 딸, 장학금 신청 말았어야”
“조국, 무슨 생각했는지 묻고 싶어…마음 몹시 불편하다”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를 둘러싼 서울대 특혜 장학금 수여 의혹에 대해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이 “조 후보자가 딸의 일련의 행동에 대해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원래 목표가 의전원이었다면 장학금 신청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씨 장학금 논란에 대한 입장을 올렸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조 씨가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기 전 1년간 재학했던 곳으로, 통상적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는 것으로 알려진 관악회 장학금 800만원을 특혜 수여했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다.

홍 원장은 “교수 생활 24년차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로서 글을 쓴다”며 “이번 주 갑자기 우리 단대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조 후보자 딸의 장학금 수혜 관련 사실 관계를 파악하려는 기자들부터 장학금 기부를 끊고 싶다는 동문 가족 전화까지 행정실 직원은 전화를 받느라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운을 뗐다.

홍 원장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구성원들이 느낄 박탈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는 “내 마음이 불편한 건 이 일이 우리 환경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기 때문”이라며 “작금의 상황을 목도하며 이들이 느낄 자괴감과 박탈감 때문에 괴롭고 미안하다. 이들에게는 환경대학원이 인생의 전부인데 누구에게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너무 쉽고 가벼운 곳이고 의학전문대학원이라는 목표 앞에 잠시 쉬어 가는 정거장”이라고 했다.

이어 “이 학생은(조 씨) 첫 학기 3학점 1과목을 들었지만 목표가 의전원이었으니 그것도 좋다고 치자”면서도 “대신 2학기 장학금은 신청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내려와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8.23 alwaysame@newspim.com

홍 원장은 조 후보자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조 후보자 역시 내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의 동문으로, 서울대 환경대학원의 전통과 지향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인데 2014년 자신의 딸의 일련의 의사결정과 행태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결과적으로 다수 학생을 떨어뜨리고 입학한 대학원에서 한 과목 수업을 듣고 1년간 800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받은 꼴이 됐다. 평소 조 후보자의 밖에서의 주장과 안에서의 행동 사이에 괴리가 너무 커 보여 마음이 몹시 불편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홍 원장은 “사랑하는 환경대학원 학생들에게 말한다. 이번 일로 자괴감, 박탈감을 느낄 필요 없다”며 “더 당당히 열심히 수업 듣고 공부해서 세상을 보다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기 바란다. 우리 교수들도 더 열심히 가르치고 연구해서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한다”고 당부했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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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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