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지소미아 종료, 中·北에 '승리'될 것..트럼프 '무관심' 한일갈등 부추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하는 등 한일 갈등이 안보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 미국 CNN방송은 '북한과 중국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전날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선언은 수십년 동안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고 동북아시아 평화를 중개하는 데 도움을 준 미국 주도 군사동맹에 상당한 타격을 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NHK방송이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발표하는 모습을 방영하고 있다. [출처=NHK]

CNN은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일 대응이 느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북한의 미사일에 대한 한국의 정보는 한미일 3국간 미사일 방어시스템이 적합하게 조율되도록 돕는데, 이런 정보 공유가 끊기면 신속한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되는 지소미아는 협정 종료를 원할 경우 기한 만료 90일 전 통보 의사를 보내도록 했다. 협정 종료 의사가 통보가 되더라도 90일간은 유효하다.

에이브라함 덴마크 전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지소미아는 한국과 일본이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하도록 도왔다며 하지만 현재 상태가 계속되면 미국은 중간자 역할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의사결정을 늦춰 하루하루를 좌절스럽게 만들 것"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위기 상황에서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한미일 안보 공조가 와해돼 군사력을 확대하려는 북한에 원하는 그림이라는 것이다.

또 CNN은 한일 갈등이 안보협력 부문에서 더 심화되면 중국이 대담하게 나올 수 있다고 바라봤다. 중국은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한국의 미국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서도 압박을 하고 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공을 들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이 최상의 열강이 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경계한 바 있다.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4년 이후 독일, 인도, 스페인, 대만, 영국 해군에서 운영되는 선박을 합친 규모보다 많은 수의 잠수함, 전함, 수륙양용함, 보급함을 진수시켰다고 CNN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에 대한 무관심이 한일 갈등을 더욱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한일 관계가 역사적으로 갈등의 골이 깊은 만큼 이를 의식하고 트럼프 행정부가 적극 중재에 나섰어야 했으나 사실상 방치했다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동북아 담당 국방부 관리 출신인 반 잭슨은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자들처럼 적절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거나, 동맹 유지에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한일 간 군사적 갈등이 이제 표면화된 것이라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