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조선신보 "6.30 남북미 정상회담, 문대통령 역할 없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문대통령 '남조선 당국자' 지칭하며 맹비난
광복절 경축사 언급 "평화경제 궤변·망발"
판문점 남북미 회동 文역할 평가 절하하기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대외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을 '남조선 당국자'로 지칭하며 평양발 경고를 무시해 북측 당국으로부터 결별 통보을 받게 됐다고 비난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동족대결로 인해 상실된 대화의 동력'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배치되는 남조선 당국자들의 언동이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매체는 "최근 수개월 동안 남조선 당국에 대한 비판의 초점이 바뀌었다"면서 "비판의 수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말라'고 밝힌 것과 지난달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사격을 직접 지도한 것은 평양발 경고"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스핌 DB]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자는 평양발 경고를 무시해버리는 실수를 범했다"며 "8월에는 을지프리덤가디언을 대체할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명칭만 바꾸어 강행했다"고 성토했다.

또 "이는 대북 선제공격과 평양 점령, 그리고 조선(북한)의 최고수뇌부를 제거하기 위한 이른바 참수작전까지 상정한 전쟁소동"이라며 "북남선언들에 대한 배신행위라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하다"고 밝혔다.

매체는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자는 동족대결을 일삼는 저들의 처사를 합리화하고 북남 교착의 책임을 북측에 전가하는 자기 기만에 빠졌다"며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언급했다.

매체는 "대화 상대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한창 벌리고 있는 때에 대화분위기니, 평화경제니, 평화체제니 하는 궤변을 늘어놨다"면서 "북측 최고영도자의 지도 밑에 진행된 상용무기 개발 시험들을 '우려스러운 행동'이라고 부르며 도발적인 언사를 나열했다. 이는 북측 당국이 인내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망발"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기 체면을 지키기 위해 대화상대를 폄하하는 말재간 부리기가 도를 넘었다"며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된 이후 북측당국의 신경을 건드리는 남조선 당국자의 실언, 망언이 터져 나왔다. 연내 서울답방과 관련한 무책임한 발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오후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매체는 특히 지난 6.30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 "서울에서 한미 수뇌회담을 진행한 다음에 비무장지대를 향한 미국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에 따른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자가 조미(북미)수뇌상봉의 실현을 위해 수행한 역할은 별로 없다"고 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을 평가 절하했다.

이어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조미 수뇌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뤄져 조미 실무협상의 재개가 합의된 반면 북남 대화의 동력은 상실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지난 16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이 '남조선 당국자들과 다시 마주앉을 생각도 없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아래 사람들이 써준 것을 그대로 내려 읽었다고 해도 발언의 당사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북측은 남조선 당국자가 북남선언 이행에 대한 바른 자세를 되찾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6월 4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문 발표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한편 이날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미군사훈련을 문제 삼으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 흥미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해나간다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남북간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호간 이견이 있다면 대화의 장에서 얼마든지 조율할 수 있다"며 "북측이 한반도 평화정책과 남북관계 발전에 적극 호응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