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폼페이오, 사석에서 “미·중 무역전 내년 美대선까지 종료될 듯” 언급

기사입력 : 2019년08월21일 06:44

최종수정 : 2019년08월21일 06: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사석에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내년 미 대선까지 끝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각) CNBC는 폼페이오 장관이 기업 임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에서는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 블랙스톤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슈워츠먼 등 재계 인사 및 경제학자들 40여명이 모인 비공개 오찬 행사가 진행됐는데, 2명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은 폼페이오 장관이 이같이 밝혔다는 것이다.

매체는 해당 보도에 대해 미 국무부 관계자나 블랙스톤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현재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상황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거의 매일 이야기를 나눈다”면서 “내가 실질적으로 (양국) 협상의 핵심에 있진 않아 (협상 진행 상황을 정확히는 모르지만) 양측이 실질적 진전을 만든 것은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무어는 이날 비공개 오찬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무역 협상 전망에 다소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면서 “(폼페이오가) 내년 대선 전에는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며 “(합의가) 미국을 위해 더 낫다는 것에 우리 모두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무어는 폼페이오가 단기적으로는 중국과의 협상에 여전히 강경한 태도로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어에 따르면 폼페이오는 즉각적 합의 도출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무어는 폼페이오 발언과 관련해 “중국이 (미국에) 동의하도록 하는 작업이 어려운데, 현재 강경파들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슈퍼마켓 체인 그리스테드스 창업자 존 캐치마티디스도 폼페이오가 중국과 미국이 내년에는 무역 합의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폼페이오가 중국에 대해 언급했고, 내년 (말)까지 기다리지 않고 그전에 해결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