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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전기차 중고 배터리로 충전한다...‘e-고팡’ 제주에 오픈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6:50

풍력 발전으로 얻은 전기에너지 중고 배터리에 저장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BMW그룹코리아가 지난 9일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친환경 충전소 ‘e-고팡’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 방언으로 저장소를 뜻하는 e-고팡은 제주도의 풍력 발전으로 얻은 전기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충전소다. 신재생 에너지를 중고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소이다.

BMW 제주 e-고팡 충전소 오픈 [사진 = BMW그룹코리아]

프로젝트 기획과 추진을 맡은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4년 국내 출시된 BMW i3차량의 중고 배터리를 공급했고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e-고팡의 운영을 맡는다. 전문기업 케이씨에스글로벌와 중앙제어는 각각 배터리 컨테이너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제공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3년 제주도와 MOU를 체결해 민간기업 최초로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제주도에 기증하는 등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산업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지난 2014년 3월에는 포스코ICT와 함께 전기차 충전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하고 전국 이마트 60개 지점에 국내 최초의 순수 민간 공공 충전기 총 120기를 설치하기도 했다. 국내 모든 브랜드의 전기차 운전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기의 운영을 포스코ICT에 무상 제공했다.

전기차 배터리 활용에 있어서도 BMW 그룹은 지난 2017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 자동차에 사용된 적 있는 중고 배터리 700개를 재활용한 15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시설을 구축한 경험이 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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