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 62% "앞으로 1년 경제 더 나빠질 것"...비관 전망 최대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5:32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6:02

한국갤럽, 8월 경제전망 여론조사
조사 이래 낙관 vs 비관 격차 최대치
"국제분쟁 늘어날 것" 비관론 극심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앞으로 1년간 경기 전망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경기 전망을 낙관적으로 본 사람들은 1명꼴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 우리나라의 경기 전망을 물었다.

그 결과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62%로 지난달보다 5%p높아졌다. 반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3%로 지난달과 비교해 1%p늘었다.

하지만 15개월 연속 비관 전망이 낙관 전망을 앞서기 시작했을뿐 아니라 이번 격차 폭은 2017년 9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금과 비슷한 경기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21%였고, 나머지 4%는 의견을 유보했다.

앞으로 1년간 살림살이 전망과 관련해서는 14%가 좋아질 것으로 본 반면, 35%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살림살이 전망 역시 낙관과 비관의 격차가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한국갤럽]

이같은 8월 경기·살림살이 전망은 현 정부 들어 가장 부정적인 수치다. 현 정부에서는 지난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2018년 5월 가장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향후 1년 동안 국제분쟁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64%가 증가할 것, 10%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4개월 연속 비관론이 높았는데, 특히 이번 달에는 낙관론과 비관론의 차이가 조사 이래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한일간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데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한층 격화돼 전세계 환율과 증시가 급등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실업자가 향후 1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사람은 55%였으며, 감소할 것으로 보는 비율은 14%였다. 23%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사분쟁과 관련해서는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52%로 지난달보다 9%p감소했다. 반면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은 12%로 지난달 대비 5%p증가해 노사분쟁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의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까지 진행됐다. 만 19세 이상 유권자 617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9명이 응답해 16%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