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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임블리, 매출보다 비용 더 커..백화점서 단계적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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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13곳서 오프라인 매장 철수
온라인 면세점에선 이미 블리블리(화장품)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곰팡이 호박즙으로 물의를 일으킨 쇼핑몰 임블리가 온라인 면세점(화장품)에 이어 백화점(의류)에서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

6일 부건에프엔씨에 따르면 부건에프엔씨는 롯데와 신세계,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임블리 매장을 철수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31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롯데백화점 평촌점 2곳은 이미 문을 닫았다.

임블리는 남은 매장도 단계적으로 폐점 수순을 밟고 있다. 매출 보다 매장 운영에 드는 비용이 더 많이 들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임블리는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 1곳과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13곳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7곳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다. 임블리 매장은 △롯데 광복점 △롯데 동부산점 △롯데 명동점 △롯데 수원점 △롯데 인천점 △롯데 건대점 △롯데 창원점 △롯데 서면점 등에 입점돼 있다. 특히 명동점의 경우 확장 리뉴얼한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롯데 측은 매장 철수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에 입점한 임블리 매장도 9월 중 모두 철수한다. 부산센텀시티점과 대구점은 9월 중순, 강남점은 9월 말 매장을 정리한다. 신촌점 1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현대백화점도 폐점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여러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캡쳐]

H&H 스토어인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당분간 ‘블리블리(화장품)’ 제품을 볼 수 없다. 올리브영은 제품을 사입해 판매하는 형태여서 기존 매입한 물량에 한해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곰팡이 호박즙 논란이 있은 후부터는 취급하던 블리블리 제품을 추가로 사입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향후 계획에 있어서는 결정된 것이 없어 유동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에선 곰팡이 호박즙 논란 직후 판매가 중단됐다. 롯데, 신라, 신세계 등 대형 면세점은 온라인에서 블리블리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롯데닷컴, GS숍, 11번거, 위메프 등 이커머스를 포함한 대형 온라인몰에서도 임블리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지금은 사실상 임블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제품 구입이 가능한 셈이다.

다만 오프라인 폐점이 브랜드 철수는 아니라는 게 부건에프엔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는 것은 맞지만 중국 매각 등 브랜드 철수는 아니다”라며 “브랜드 철수는 한 유튜버에 의해 나온 얘기로 내부적으로 검토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임블리가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논란을 시작으로 안일한 대응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임블리 측은 호박즙 전량 환불 처리한다고 밝혔고 신청분에 한해 환불 조치를 했다. 하지만 이후 제품 품질, 명품 카피, 과장 광고로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소바자들이 추가로 환불을 요구했다. 이에 임블리 측은 현금 유동성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추가 환불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블리는 부건에프엔씨가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이다.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박준성씨로 임블리 쇼핑몰 전 상무이자 모델이기도 한 임지현씨의 남편이다. 남성의류 브랜드 멋남,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등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부건에프엔씨는 연 매출 177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임블리가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논란을 시작으로 제품 품질, 명품 카피, 고객 응대·고소 등의 문제가 줄줄이 불거졌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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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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