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우려 해소 최선" 약속과 달리 아쉬움 남긴 임블리 간담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1개 블리블리 제품 안전성 검사 발표..곰팡이 의심 제품 빠져
물류센터·단독제작·제품상이 등 모든 사안 "문제없다"로 일관
임지현, 상무직 내려놓고 브랜드 스피커 역할... 반감 우려도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2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부건에프엔씨 본사에서 최근 논란이 있었던 임블리 이슈에 대해 박준성 대표가 직접 입을 열었다.

간담회에는 사전 등록한 60개 매체 이외 10~20곳 내외의 매체가 참석해 총 70~8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가 시작되기 10분 전부터 100여석이 마련된 간담회장은 카메라 기자를 비롯 만석이 되다시피 했다. 대기업 기자간담회를 방불케하는 규모였다.

이번 간담회는 박준성 대표이사가 미리 준비된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공식 입장은 화장품과 호박즙에 문제가 없다는 게 주된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날 이상이 없다고 밝힌 제품은 블리블리 제품 전반이었고 곰팡이 논란이 일었던 제품이 아니었다.

우선 박 대표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임블리의 여러 이슈들로 고객과 유통사에 혼란과 걱정을 끼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고객 불편과 우려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블리 모델이자 회사 상무인 임지현씨는 7월부로 상무직에서 물러나 인플루언서로 활동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부건에프엔씨는 블리블리 화장품 51개 품목에 대해 안정성을 검사를 진행했으며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 [사진=최주은 기자]

그간의 논란에 대해 기존처럼 ‘문제없다’는 답변이 기자간담회 내내 이어졌다. 하지만 ‘문제없다’는 답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는 찾아볼 수 없었다.

실제 부건에프엔씨 측이 검사를 의뢰한 51개 블리블리(화장품) 제품은 곰팡이 의심 제품이 아닌 부건에프엔씨 측이 보유한 일반 제품이다.

곰팡이가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했고 이상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면서도 “<자료를 요청하면 제공하겠다>에서 <공개 여부를 논의 하겠다>”로 말이 바뀌었다.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리지 않고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마친 뒤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이 현재까지 회사 측 입장이라 공개 기자회견인 만큼 아쉬움이 컸다.

곰팡이 논란이 있었던 인진쑥 에센스와 샤워필터의 경우 제품은 물론 보관상의 문제도 없다고 했다. 박 대표는 “두 상품은 많이 팔린 제품”이라며 “입고 되자마자 판매되는 식이어서 보관상의 문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외부 기관의 (물류센터 상태)확인 절차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SNS에서 상당 부분 논란이 됐던 단독제작, 촬영상품과 실제 제품의 상이 등에 대해서도 “단독이 아니면 단독이라고 하지 않는다. 색상의 경우 직접 받았을 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촬영제품과 다른 제품을 생산, 고객한테 보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캡쳐]

임지현 상무의 거취에 대해선 “본인이 결정한 것”이라며 “대표가 강요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트러블 메이커 임지현 상무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게 될 경우 오히려 고객의 반감을 살 수 있지 않냐는 우려에 대해선 “임 상무가 지난 6년간 진심으로 고객들과 소통했기 때문에 많이 사랑 받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부족한 점은 반성하고 개선해나가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쏟아진 기사를 보고 상당수 임블리 소비자들은 “곰팡이도 없고 유해물질도 없는데 피해자만 덩그러니..고객 피부가 이상하고 장이 예민해서 탈난 것이라는 거냐, 간담회의 목적이 사과는 하지만 인정은 못하는 거였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블리를 옹호하는 소비자는 “까는 계정을 보면 임지현이 부러워서 그러는 것 같다, 사과했으니 한번 더 기회를 주자”는 반응도 있지만 소수에 그치고 있다.

한편 부건에프엔씨는 최근 불거진 이슈 해결 및 신뢰 회복을 위해 6가지 대책을 발표했다. 6가지 대책에는 △식품 부문 사업을 중단하고 주력 부문인 패션과 화장품에 역량 집중 △전문 경영인 체제 도입 △임지현 상무 사퇴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소비자 간담회 6월부터 정기적 실시 △제3의 중재기구 구성 제안 △품질향상, R&D투자 확대가 포함됐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