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문대통령 언급한 평화경제는 북한 중독...소가 웃을 일”

기사입력 : 2019년08월06일 09:43

최종수정 : 2019년08월06일 09:44

6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서 강도 높게 비판
"첨단산업 없는 북한과 경협, 너무나 엉뚱"
"일본 사태, 기업 공급망 정상화로 풀어야"
'단기 외교협상, 중장기로 소재 국산화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평화경제에 대해 '북한 중독'이라며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주식시장도 그렇고 오늘 아침 북한은 또 미사일 도발을 했다”며 “정확한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해, 나와 남의 실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 주위 환경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8.06 kilroy023@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특히 “지금 일본 갈등 사태의 핵심은 결국 일본이 징용 문제를 경제 문제로 한국에 보복한 것에서 출발한 것이다. 이후 우리나라는 사태 해결을 수수방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 결과 우리 기업들이 오랜 시간 걸쳐 구축해둔 서플라이 체인(연쇄 공급망)에 금을 냈고 한국 기업이 멈추지 않을까 하는 시장 불안과 정부 불신이 그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금융시장에 이 반응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어제 ‘블랙 먼데이’라고 표현될 만큼 금융시장은 만신창이가 됐다”며 “전문가는 심리적 공황상태라고 표현했다. 그런데 어제 청와대서 문 대통령은 남북한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일본을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소가 웃을 일이다. 사태 해결의 관건은 우리 기업의 서플라이 체인 정상화”라며 “단기적으로 우리 기업으로 소재공급이 가능하도록 일본과 외교적으로 협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소재 국산화를 해야 한다. 그런데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첨단산업과 관계 없는 북한과 경협이라는 너무나 엉뚱한 솔루션(해법)을 내놨다”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안은 우리 민족끼리 잘해보자는 북한 중독”이라며 “결국 북한인가, 북한 말고는 할 말이 없나. 안보도 경제도 우리 민족끼리 신쇄국주의로 대한민국을 구한말 조선으로 만들 것인지 묻는다”고 비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