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화이트리스트 제외] 軍, 8월 중 독도방어훈련 실시 검토

기사입력 : 2019년08월04일 11:57

최종수정 : 2019년08월04일 12:04

실시 가능성…"韓영토서 훈련은 당연"
훈련 규모·참가 전력 "정해진 바 없어"
최근 한일관계 맞물려 日 반발 예상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군 당국이 독도방어훈련을 이달 중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한국 제외' 결정에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군 소식통은 4일 '이달 내 독도방어훈련 실시 여부'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훈련 규모·참가 전력'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 소식통은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라는 차원에서 적극 검토 중"이라며 "독도는 우리 영토임으로 방어훈련을 하는 게 당연하지만 아직 (날짜·규모 등은) 확정된 건 없다"고 설명했다.

경북 울릉군 독도. [사진=뉴스핌 DB]

최근 국방부 안팎에서는 8월 내 독도방어훈련 실시 설(說)이 돌고 있다. 당초 훈련은 지난 6월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한일관계 등을 고려해 미뤄져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독도방어훈련은 6월 18~19일, 12월 13~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공군 등이 참가했다.

세부적으로 3200톤급 해군 구축함을 비롯해 잠수함을 탐지하는 P-3 해상 초계기, 공군 F-15K 전투기 등이 훈련에 동원됐다.

해병대의 상륙훈련도 함께 진행될 전망이다. 경북 포항에 주둔하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한반도 전역에 24시간 내에 출동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달 내 훈련이 진행될 시 최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관계와 맞물려 일본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독도방어훈련 때마다 한국 정부에 항의의 뜻을 전해왔다.

지난해 12월 일본 외무성은 독도훈련방어 훈련 진행 전날 자료를 내고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매우 유감"이라며 훈련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