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는 2일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습득해 신고한 신대초등학교 6학년 장모(남·13) 군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장군은 지난 1일 낮 12시경 순천시 해룡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떨어진 다액의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습득, 곧장 주변 파출소를 찾아 “잃어버린 사람의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며 신고했다.
상장을 수여받은 신대초등학교 장모 군이 노재호 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활짝 웃고 있다.[사진=순천경찰서] |
노재호 서장은 “어린 학생임에도 당황하지 않고 현금이 들어있는 지갑을 경찰관서에 신고한 따뜻한 마음을 칭찬한다”며 “앞으로도 정직한 마음을 잃지 않는 용감하고 훌륭한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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