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후 3시 최고위·일본특위 연석회의"
황교안,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 열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일 예고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제외에 대비해 각각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전날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일(2일) 오후 3시 비상대책위원회의, 최고위원과 일본특위 연석회의를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각의서 오전에 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하는 안건이 처리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정부에서도 그에 대처하는 여러 준비를 하고 있고 민주당도 내일 예정대로 처리될 것 같으면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오후에 해야 할 하다”고 말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11시 일본수출규제대책특위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외교부장관 회담 결과를 보면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할 것으로 예상돤다. 상당히 긴박한 상황”이라며 “한국당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정부 대응에 대해 적극적으로 초당적으로 도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부터)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 5월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한국노총 노동절 마라톤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19.05.01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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