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뜨는 금융상품] '독도' 후원하고 예·적금 '이자'도 받고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14:52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14:53

대구 '사이버독도'·수협 '독도사이버' 개설…지급이자 일정액 기금 조성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한일 갈등이 재점화한 가운데 대구은행과 수협은행의 활발한 '독도' 활동이 눈길을 끈다.

이들 은행은 그 동안 온라인 전용인 독도지점을 개설, 독도 예·적금 상품을 출시한 뒤 지급이자의 일정액을 독도 공헌활동에 활용해 왔다. 고객들 역시 이자를 받으면서 독도 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도 얻었다.

대구은행은 지난 2001년 8월15일 국내 금융회사 처음으로 사이버독도지점을 개설했다. 일본이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펼치자, 지리적으로 영업권 내에 독도(경상북도 울릉군)를 둔 은행으로서 독도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활동을 시작했다.

대구은행의 사이버독도지점은 독도 전용 예금상품 '독도예금', 적금상품 '독도적금'을 각각 1개씩 출시했다. 독도예금은 만기 1년 기준 기본금리가 연 1.61%이고, 독도적금은 연 1.63%다. 여기에다 두 상품은 비대면으로 가입할 때 금리 0.05%포인트가 더해지고, 독도아카데미 수료증 제시 등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우대금리가 최대 0.25%포인트 가산되는 금리 구조를 갖는다.

지난달 말 기준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의 고객수는 36만명, 총 예수금은 2359억원이다. 대구은행은 고객들이 사이버독도지점 예금 상품에 가입할 때, 세후 지급이자의 1%를 독도기금으로 조성한다. 대구은행이 고객과 무관하게 따로 쌓는 기금이다. 이를 통해 매년 9000만원 가량을 독도 탐방 행사, 골든벨 행사, 경비대 위문 등 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독도박물관, 재단 등 기부에도 참여했다.

이는 수협은행도 비슷하다. 수협은행은 지난 2013년 3월1일 독도사이버지점을 개설했다.

수협은행의 독도사이버지점에선 '사랑해독도 자유적금', '사랑해독도 정기적금', '사랑해독도 정기예금' 등의 전용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중 '사랑해독도 정기예금'은 이자를 매달 혹은 만기에 받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월이자지급식을 선택하면 기본금리가 연 1.5%, 만기일시지급식을 선택하면 연 1.7%다. 여기에다 '사랑해독도 적금' 가입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가 최대 0.3%포인트 더해진다.

수협은행의 '독도사이버지점' 예수금은 8669억원이다. 수협은행도 해양수산부 산하 독도연구보전협회에 수협은행 부담으로 기부금을 출연한다. 이 역시 고객에 지급되는 이자의 일정액을 쌓는 식이다. 수협은행은 연간 1800만원, 총 4억원을 독도연구보전협회에 기부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