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VAV "라틴팝 장르, K팝에 새로운 방향성 제시하길 바라요"

기사입력 : 2019년07월26일 09:01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1:1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저희가 하는 라틴팝이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어서, 케이팝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으면 좋겠어요.”

2015년에 데뷔한 VAV가 다시 한 번 라틴팝 장르로 돌아왔다. 지난해 10월 독일 가수 케이 원의 ‘세뇨리따(Senorita)’를 리메이크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발매한 싱글 ‘기브 미 모어(Give me more)’를 통해 더욱 선명한 색깔을 갖게 됐다.

[사진=a team엔터테인먼트]

“여름에 듣기 좋은 시원한 노래에요. 앨범에 한국어, 영어와 스페인어가 섞인 버전을 실었어요. 저희가 ‘세뇨리따’로 라틴팝 장르를 시도했을 때, 성적이 제일 좋았어요(웃음).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이 커서 준비했죠.”(에이노)

“‘기브 미 모어’는 드라이브를 하거나, 파티를 할 때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세뇨리따’보다 조금 더 딥한 라틴 팝인데, EDM이 섞여서 청량감이 더해졌어요. 아무래도 여름에 발매하다 보니 조금은 신나는 느낌을 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앨범 재킷도, 뮤직비디오도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려고 했어요.”(세인트반)

“많은 분들이 이번 곡을 듣고, ‘특이한데 좋다’는 말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세뇨리따’라는 라틴팝을 해봤지만, 저희도 이렇게 딥한 장르는 생소했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EDM 장르가 섞여서 처음에 듣고 당황도 했어요. 하하. 그런데 계속 들을수록 좋더라고요. 많은 분들도 한 번 들으시면 무조건 또 들으실 거예요.”(로우)

“정말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당황했어요. 듣다 보니 오히려 들을수록 신나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노래를 듣다가 안 좋으면 다음 곡으로 넘기잖아요. ‘기브 미 모어’는 그런 타이밍이 없어요. 바뀌는 부분이 많아서 끝까지 들으실 거라고 장담합니다.”(지우)

[사진=a team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은 중독성 강한 라틴팝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레게톤 장르다. 여기엔 빌보드 차트를 올킬하며 라틴 음악에 한 획을 그은 데 라 게토와 ‘그래미 어워즈’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프로듀서 플레이 앤 스킬즈가 각각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았다.

“저희가 라틴팝을 하는 케이팝 아이돌이라 많은 분들이 눈 여겨 봐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세뇨리따’의 영향이 큰 것 같고요. 아무래도 유명한 노래를 리메이크하다 보니,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이 저희 노래도 알고 계시더라고요. 라틴을 하는 분들이 먼저 제안도 해주시고, 그런 게 맞아떨어져서 이번에도 좋은 분들과 운 좋게 작업할 수 있었어요(웃음).”(에이노)

VAV는 신곡 발매을 앞두고 영국 유명 매체 BBC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이돌 음악은 EDM와 힙합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VAV는 많은 아이돌이 노리지 않은 ‘라틴’이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해 쾌거를 얻었다.

“BBC는 정말 빌보드와 더불어 너무 유명한 매체잖아요. 처음에 저희가 BBC랑 인터뷰를 한다고 했을 때, 저희가 아는 그 매체가 맞나 의심도 했어요. 하하. 놀란 만큼 뿌듯했죠. 정말 꿈같은 일이었으니까요. 신곡 안무 연습하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케이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어요. 그러다 보니 저희가 정말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걸 느꼈어요. 꾸준히 하면 좋은 일이 있다는 걸 체감한 순간이었죠.”(에이스)

[사진=a team엔터테인먼트]

VAV는 2년 만에 완전체 활동에 돌입했다. 제이콥이 중국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예기치 못한 빈자리가 생겼다. 그리고 다시 만난 이들은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2년 만에 컴백하는데,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됐어요. 방송도 너무 하고 싶은데, 떨려요(웃음). 제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동안, 멤버들 실력이 너무 좋아졌더라고요. 제가 없는 시간에도 멤버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는 걸 느꼈어요. 특히 투어를 돌다가 멤버들이 제 얘기를 하면서 운 적이 있는데, 그때 너무 감동이었어요. 빨리 한국으로 가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는데, 이렇게 다시 하게 됐습니다.”(제이콥)

“저도 그렇고, 멤버들 모두 제이콥의 빈자리를 많이 느꼈어요. 매번 있던 자리가 없으니까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저희끼리도 한 동안 제이콥 얘기를 엄청 많이 했고요. 2년 만에 같이 활동을 하는데 어색함도 전혀 없어요.”(바론)

해외에서는 투어를 돌며 입지를 다졌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선 해외만큼이나 큰 인지도를 쌓지 못했다. 중간에 멤버가 새로 들어오며 팀 재편을 맞은 VAV에게 국내 활동은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

[사진=a team엔터테인먼트]

“음원이 나왔으니, 이제 음악방송을 활발히 할 예정이에요. 활동을 충분히 하고 나서는 다시 해외 투어를 갈 예정이고요.”(로우)

“음악방송 외에도 국내에서 선보일 콘텐츠 촬영도 하고 있어요. 방송뿐만 아니라 여러 콘텐츠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늘 목표하는 거지만, 국내 콘서트도 빨리 하고 싶어요. 28개국 넘게 투어를 다녔는데, 케이팝 가수니까 국내 공연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커요.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죠. 올해 안에는 팬들과 꼭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요.”(세인트반)

“저희는 한 단계씩 차근차근 올라가는 것 같아요. 저희끼리도 ‘잘 버티자’라는 말을 자주 했고요.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는 말을 해요. 이제는 좋은 기회가 온다는 걸 실감하고 있어요. 모두 힘들었지만, 재미있게 활동하면서 조금씩 성과를 이뤄내는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앞으로도 차근차근 성장해야죠.”(에이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