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정된 것은 없어…빨리 정할 것"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SK그룹이 상반기 한차례, 하반기 한차례 집중적으로 시행하던 대졸 신입사원 선발 방식을 계열사별 수시채용 방식으로의 전환을 검토중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SK그룹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4차산업혁명 시대 등을 맞아 인재상도 바뀌면서 과거처럼 계열사들이 상·하반기 한번씩 일시에 신입사원을 뽑는 방식이 여전히 효과적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 왔다"며 "관련해 이제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앞서 SK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인재육성위원회 정기회의에서 SK 주요 계열사 고위 임원을 대상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인사제도 혁신안'을 설명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시기나 방법, 채용 인원 등에 대해서 정해진 것은 없고, 이제 논의가 시작된 것일 뿐"이라며 "취업준비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면서도 빠르게 확정해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수시채용으로 변경한다고 해도 '공채 폐지'라는 표현은 오해가 있다"며 "수시채용 역시 엄연한 공개 채용으로 방식만 달라지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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