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日 수출 규제 강화 우려..."반도체 부품·장비 위험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베 총리, 대한국 수출 규제 지속하겠단 입장 고수
"일본 의존도 높은 분야...제2불화수소 가능성 있어"
이번주 화이트리스트 제외 여부 가늠할 분수령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강화될 경우 부품·장비 분야에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소재뿐 아니라 부품장비 역시 일본이 한국 대비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어 규제가 이뤄질 경우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분야로 거론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 아베 신조 총리는 전날 치룬 참의원 선거 이후 아사히T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에 정상회담을 요청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한국의 대응은 1966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위배된다. 한국이 제대로 된 답을 가져오지 않으면 건설적 논의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해서는 "결코 보복조치가 아니다. 안전보장과 관련된 무역 관리를 해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최근 3년간 한국에 무역 관리에 협의하자고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업계에서는 일본이 추가 규제를 단행할 경우 반도체·디스플레이 부품·장비 분야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품 장비는 소재 못지않게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이다. 

이주완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본이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로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목록)에서 한국을 제외하면, 장비 분야에서 제 2의 불화수소 사태가 나타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용 장비의 연간 대일 수입액은 38억4200만달러 수준으로 관련 전체 품목 수입액의 32% 비중을 차지한다. 대체 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일본 의존도가 80~100%에 달하는 것들이 있어 제2의 불화수소 사태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은 20% 수준에 불과하다"며 "반도체 생산관련 대부분의 품목이 전략물자 리스트에 포함돼 있어 수출 중단 시 정상적인 생산활동 및 공장건설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KTB 투자증권은 일본 추가 규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품목으로 반도체 웨이퍼 소자 측정·검사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특정 기기 등 8가지를 거론했다. 이는 추가 수출규제 대상이 되는 품목 중 한국의 대일본 수입 상위 20위 내에 포함되는 품목들이다. 

임혜윤 KTB 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의 추가 수출 규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추가 규제에 나선다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후 대일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규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장비의 경우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산화율이 높지만, 역시 일부는 국산화가 어렵고 심지어 독과점 품목의 경우에는 공장 건설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올레드(OLED) 패턴 형성, 기타 건식각기 등은 일본에 100% 의존하고 있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사태 악화 여부를 가늠하는 분기점은 규제 대상이 소재에 이어 부품·기계로 넘어가는 것"이라며 "부품 분야는 일본과의 경쟁력 격차가 큰 데다 산업이 광범위하고 정확한 현황 파악이 어렵다. 이런 국면으로 전개되면 시장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정부와 업계는 이번주가 대한국 수출 규제 확대 여부를 판단할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4일 전 일본 정부에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과 철회를 촉구하는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24일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위한 의견수렴 마감 시한 하루 전날 이다. 

또 22~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고위급 관료를 파견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정부의 부당함을 알리고, 국제사회를 적극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