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는 오는 10월을 ‘광양 관광의 달’로 지정 운영한다.
시는 ‘광양 관광의 달(月), 떴다. 보러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이 공감하고 관광객이 찾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광양 관광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22일 밝혔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
시는 시민 주도로 시 승격 30주년 기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할 ‘해오름육교’를 비롯한 신규 관광시설을 브랜딩하고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10월 한 달 내내 광양은 광양숯불구이축제, K-POP 콘서트, 미스트롯 공연, 남파랑길 걷기대회, SNS 홍보이벤트, 광양구미 식도락 팸투어 등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축제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오는 10월 1일 오후 6시 광양 관광벨트의 중심축이 될 ‘광양 해비치로’ 삼화섬 공원에서 ‘광양 관광 도약 원년’임을 대내외 선포하고 ‘해오름육교’ 준공과 개통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로 ‘광양 관광의 달’ 서막을 열 예정이다.
선포식에는 시민과 지역 관광사업자, 한국관광공사, 전남도, 인근 시군, 여행사협회 및 관광협회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내 구봉산전망대,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 등 지정관광지를 방문해 시 홈페이지에 인증사진 게재 시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한 주요관광지 입장료, 시티투어 이용료, 먹거리타운, 숙박시설에 대한 할인 이벤트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10월 19일에는 코리아둘레길 구간인 남파랑길(섬진강꽃길) 걷기 행사를 열어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망덕포구 등 숨겨진 광양의 아름다운 가을을 거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바닷길’ 권역 PM기획 사업 일환으로 게릴라미션, 대국민 홍보전 등 집중 운영해 ‘광양 관광의 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섬진강재첩, 가을전어, 광양불고기 등 시 대표 먹거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행사 및 관광 관련 종사자, 여행전문 SNS 서포터즈 등 내·외국인 대상으로 ‘광양구미 식도락 팸투어’도 진행한다.
숲체험, 맛투어, 빛투어, 농촌체험 등 광양 가을을 7개의 테마로 기획한 ‘광양 가을 테마여행’은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10월 5일에는 K-POP 공연이 광양공설운동장에서, 10월 12일에는 미스트롯 공연이 중마권에서 펼쳐지며, 시립국악단의 정기연주회와 전국시조경창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열려 ‘광양 관광의 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가을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시민이 일상에서 여가를 즐기고 관광객들의 마음을 움직여 ‘살고 싶은 곳, 여행가고 싶은 곳, 투자하고 싶은 곳’으로 도시 이미지를 변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광양시는 광양의 관광 비전을 선포하고 품격 높은 관광도시로 브랜딩 될 ‘광양 관광의 달’을 높이 띄우기 위해 7월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세심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