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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日경제침략대책특위 "일본 특사 지금 적절치 않아"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11:37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1:03

일본경제보복특위→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명칭변경
특위 "현재, 한 번의 특사 파견으로 해결될 문제 아냐"
외신기자 초청 간담회는 차주로 연기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는 17일 일각에서 제기된 일본 특사 파견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위 간사를 맡은 오기형 국제통상전문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사안의 크기와 엄중함에 비춰볼 때 지금 시점에서 한 번의 특사 파견으로 사안이 일거에 해결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오 변호사는 "특사 파견이 필요하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한국과 일본 사이 다양한 측면, 외교·안보·군사·경제·역사·산업 등 각 분야가 다양한 측면에서 연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민주당에서는 공식적으로 특사 파견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특위 내에서는 '특사 보류'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 회의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11 leehs@newspim.com

특위는 또한 명칭을 변경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오 변호사는 "일본경제보복특위를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로 바꿨다"며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해 심각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초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금주 내 개최될 것으로 공지됐던 외신기자 간담회는 다음주인 25일로 연기됐다. 오 변호사는 "특위 차원에서 외신 기자와 소통하며 자유무역과 민주주의, 평화라는 가치에 공감하고 있는 세계 각국과 소통하며 한일관계에 대한 해법과 기준들을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오 변호사는 이어 "현재 상황은 국가적인 사안이고 공론과 국론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일부 언론과 야당 의원들이 혐한 감정이나 한일 갈등을 조장하는 내용들을 얘기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최근 김정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본 경산성 대변인이 주장하는 내용과 시각을 참고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질의를 했는데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문제적 발언"이라며 "이런 점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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