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당 日경제보복대책특위 출범…최재성 “전략적 대응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1:14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0:40

민주당, 11일 특위 첫 회의 열고 대책 논의
최 위원장 “위안부·글로벌 IT기업 피해 관련 여론 등 모든 카드 검토”
이해찬 “여야 정치권 초당적 대응하자는 분위기…모든 대책 검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할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가 11일 출범했다. 최재성 위원장은 특위를 전략·경제산업통상·외교안보 분과 등으로 나눠 의원들이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일본 아베 정부의 반도체 소재 부품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는 명백한 경제보복이자 일반적인 경제침략”이며 “역사와 외교안보, 국제통상 등 복합적 의도가 숨어있는 전략적 보복 행위”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성 일본 경제보복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대책 특별위원회 회의 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11 leehs@newspim.com

민주당은 지난 8일 특위 구성안을 의결, 이날 특위에 참여할 17명 명단을 공개했다. 오기형 국제통상전문변호사가 간사를 맡고, 추미애·김진표·송영길 의원 등 당내 ‘외교통’ 중진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한정애·이수혁·김병기·권칠승·김병욱·임종성·황희·박경미·제윤경 의원 등도 특위에서 함께 활동한다.   

최 위원장은 “다양한 의도가 담긴 아베 정부의 침략 행위에 대해 관성적인 경제 방식으로 대응해선 안된다”며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안부 강제징용에 대한 국제사회 여론, 글로벌 다국적 IT 기업들의 산업 생태계 문제 등 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다른 카드들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야당의 초당적 협력도 촉구했다. 그는 “정치권은 이해타산에 함몰된 계산에서 벗어나 분노를 하나로 모으는 담대함을 보여야 한다”며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할 때 여야의 초당적 협력이 돋보였다. 다시 한번 (협력이) 필요하다. 이 사안만큼은 이견이 있어도 접어두고 여야 모두가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모두 함께 단일 대열을 갖춰 아베 정부의 경제 침략에 냉정히 맞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회 회의 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7.11 leehs@newspim.com

이해찬 당대표는 “최근 세계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미중 무역 갈등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일본이 터무니없는 경제 보복을 취해왔기에 이에 대응하는 것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위 구성 취지를 밝혔다. 

그는 “일본의 비정상적인 수출 규제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경제 보복”이라며 “일본이 북한에 대한 전략물자 반출 가능성 등 말도 안 되는 이유를 주장하지만 이번 조치는 우리 대법원 판결에 대한 명백한 보복”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일본이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에 대해 중국에는 사과한 반면 한국에는 경제 보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한민국의 삼권분립과 한일 우호관계, G20회의에서 강조한 자유무역합의를 모두 흔드는 비상식적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과 5당 대표 간 회동은 자유한국당 불참 의사로 성사되지 못하고 있으나 여야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특위에서 예상되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1차적으로 우리 기업들의 피해를 파악하고, 이를 최소화할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긴밀한 당정협의로 중장기 대응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는 12일에는 경기도 화성 소재 반도체 소재 부품 관련 기업들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다. 

앞서 일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반도체 핵심 부품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또 ‘화이트 국가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