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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소 굴기...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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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이 수소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포산(佛山)시 등 20여 개 성(省)·시(市)에서 수소에너지 발전계획 및 수소연료 자동차 발전 계획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국가전력투자집단(SPIC), 중국석유화공(SINOPEC) 등 국영 기업들이 자국의 수소 산업 발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8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이 보도했다.

지난 2017년 5월 SPIC중앙연구원과 베이징시미래과기성산업발전공사가 공동 설립한 '국가전략그룹수소에너지과학기술발전유한공사'는 지난 3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7월 1일 SINOPEC은 포산시 장컹(樟坑) 지역에 기존 주유소에 수소충전기를 겸하는 중국 최초의 주유소·수소복합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 이 충전소는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대중교통 차량, 물류운송차량에 활용될 전망이다. 1회에 4분만 충전하면 최대 3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포산시는 광둥(廣東)성의 수소에너지 발전 시범 도시로 ‘포산시 수소에너지산업발전계획(2018~2030년)’을 통해 주유소·수소복합충전소 설치를 장려해 2030년까지 지역 내 57개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국의 한 수소충전소 [사진=바이두]

SINOPEC의 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가동됐다. 당시 SINOPEC은 중국석유천연가스(CNPC)와 협력해 포산시, 윈푸(雲浮)시에 주유소·수소복합충전소 구축 협력을 맺은 바 있다.

SINOPEC은 포산시 이외에 베이징·톈진·허베이 및 장삼각(상하이, 저장, 장쑤), 주삼각(광둥성 해안가 일대), 하이난 지역을 중심으로 2020년까지 각각 10~20개의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SINOPEC 관계자는 “오는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장자커우(張家口)에 수소 공급, 차량의 수소 충전, 수소 충전소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두 지역에 2~3개 수소 충전소 구축이 이미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수소는 저장이 가능하고,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에너지 밀도가 높은 청정에너지라는 특징 때문에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3월 중국은 한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인민정치협상회의) 정부 업무보고서를 통해 수소 충전소 및 수소 에너지 설비 건설을 추진하는 내용을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수소에너지 산업은 국가의 중요 산업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전역에 수소충전소 1000개 설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100만 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0여 개 성·시에서 수소 관련 계획을 발표했지만, 전국 단위의 수소에너지발전 전략 계획이 부재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중국 경제망도 중국의 수소에너지 산업은 초기 단계로 산업마스터플랜, 핵심 기술, 관련 설비 등 측면에서 선진국을 따라가야 할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위줘핑(余卓平) 중국수소에너지연맹 전문가위원회 주임은 “중국은 수소 생산대국으로 전 세계 수소에너지 생산량 6000만 톤 중 3분의 1수준인 2200만 톤을 생산하고 있지만, 국가 차원에서 수소에너지 발전 방향 제시가 부재한 상태”라며 “중국과 다르게 한국, 일본 등 국가에선 이미 수소에너지 로드맵이 나와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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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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