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보험사, 인슈어테크 활용 '스타트업'과 협력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명보험협회, '인슈어테크:보험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개최
국내·외 AI·블록체인 활용한 인슈어테크 사례 소개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보험사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언더라이팅, 보험금 자동지급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8일 생명보험협회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슈어테크:보험의 현재와 미래'를 열고 국내·외의 다양한 인슈어테크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니코 에거트(Nico Eggert) 메트라이프 디렉터는 메트라이프(MetLife)의 스타트업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메트라이프(MetLife)는 글로벌 차원의 이노베이션팀과 루먼랩(LumenLab)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외부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추진중"이라며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직원에게 적정한 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인슈어테크 솔루션 개발 경진대회인 Collab을 통해 아이디어가 뛰어난 외부 스타트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사례도 소개됐다. AI는 컴퓨터에서 인간과 같이 생각·학습·판단하는 논리적 방식을 사용하는 고급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경전 경희대 교수는 "AI는 일상 언어로 사람과 대화하며 해답을 제시하는 대화형 메신저 등 인간을 닮은 것을 만드는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추구하는 목적에 최적화된 합리적인 것을 만드는 기술"이라며 "현재의 인공지능 기술이 가지는 한계를 인식하고 적절히 중요한 업무만을 구조화한 이른바 '카드봇'과 '검색봇'을 활용하면 고객 응대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업무의 일부만을 자동화한 단계로 시작하되, 자동화되지 않은 부분은 사람의 개입을 활용하면서 점차 AI의 활용을 높여가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선 라이나생명이 AI 콜센터를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기존 인력을 대체하지 않고 상담 채널을 늘린 형태다.

일본 후코쿠생명은 손해사정업무 담당 직원을 고용하는 대신 자동화된 AI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고 중국 중안보험은 보험계약 체결, 보험료율 산출, 인수심사, 보험금 지급 등 대부분의 업무에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특정한 영역에서는 인간만이 갖고 있는 통찰력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최종적인 결정은 인간의 몫이라는 것을 인식하여야 할 것"이라며 "주체자인 인간의 힘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도구이자 보조로써 AI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보험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임승빈 신한생명 팀장은 "금융산업은 전통적인 규제산업으로 스타트업의 독자적인 생존은 현실적으로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혁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현재까지 총 11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고 43건의 협업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24개사에 83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2016년에는 베트남 금융권 최초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해 현지 스타트업 11개 기업을 육성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제2의 신한 퓨처스랩 출범식'을 개최하고 육성 및 투자 확대를 추진중이다.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향후 5년간 250억원 규모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생명 역시 스타트업과의 협업 모델인 '디지털 휄스케어(Whealth CARE) 서비스를 지난 5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자산관리 중심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데이터 분석 핀테크 업체와 제휴를 맺고 건강검진 정보 서비스 및 건강 식단 제안, 부동산 시세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임 팀장은 "보험회사와 스타트업간 협업을 위해서는 스타트업은 보험을 모를 것이라는 불신, 평판 부족에 따른 불안, 스타트업 기술에 대한 무리한 변경 요구, 대기업이라는 자만심 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가 인슈어테크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다양한 법률 이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준영 김앤장 변호사는 △건강증진형 프로그램 활용을 통한 보험료 할인 제공 △지능화된 챗봇을 활용한 고객 응대 및 로봇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위험도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보험료 산출 △블록체인을 활용한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모바일 보험증권 진위여부 검증 등 인슈어테크 관련 주요 법률 이슈를 소개했다.

김 변호사는 "복지부로부터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통해 제공 가능 행위 구분 및 금감원 가이드라인을 통한 특별이익 제공 이슈에 대한 해석을 받았으나 현행법의 문언상 이슈가 존재한다"며 "AI를 활용한 보험모집에 대한 근거 규정 마련 등 지속적인 규제개선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상 정보 분산 저장에 따른 개인정보 제3자 제공 등의 문제와 무결성, 비가역성의 특징으로 인한 개인정보 파기 이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