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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5억유로 그린본드 발행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15:46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15:46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산업은행은 유로화(EUR) 채권투자자를 대상으로 5년 만기, 5억 유로(5억6500만달러)의 유로화 그린본드(Green Bond)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그린본드 발행대금은 태양광, 풍력발전 및 오수처리시설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과 친환경 PF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된 그린본드는 발행금리가 0.019%로 한국계 유로화 공모채 시장에서 제로금리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한국계 유로화 공모채 시장에서 표면금리 0%로 발행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산은은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안전자산 인식 확산, 그린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산은은 금번 발행을 포함해 지금까지 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으로 원화 1조원, 8억7000만달러를 발행해 국내 ESG채권시장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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