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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외교부, 日 통상보복 방관...긴급 한일의회 교류 추진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09:38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0:40

2일 한국당 원내대책회의 개최
"역사·외교 갈등이 경제 전쟁까지 확대"

[서울=뉴스핌] 김규희 김승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공정 핵심 부품 및 소재 3종에 대한 대(對)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7.02 kilroy023@newspim.com

그는 그러면서 경색된 한일 관계와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등과 함께 긴급 한일의회교류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일 역사 갈등, 외교 갈등이 경제 전쟁까지 확대된다는 우려감에 우리나라 경제, 산업이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 있는 반도체의 경우 25.5% 수출이 줄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일본정부에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철회하라고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우호적인 한일관계는 양국 모두의 경제, 안보에 도움될 뿐 아니라 한미일 삼각공조는 동북아질서의 근본 축”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8개월간 일본정부는 계속해서 통상 보복을 예고해 왔다. 이미 3월에는 보복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외교부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때까지 그저 방관하고 있었다. 감정외교, 갈등외교가 가져온 외교참사다. 향후 대응역시 강경일변도로만 가선 안 된다”고 질타했다.

나 원내대표는 “한일관계 자체를 개선하지 않는 한 이런 사태는 앞으로 얼마든지 반복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차원 다채널 한일외교”라며 “모든 한일 외교라인을 가동해야 한다. 국회도 나서야 한다. 경색된 한일관계와 그로 인한 무역보복 해결을 위해 여당과 바른미래당과 함께 긴급 한일의회교류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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