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오늘부터 소득공제 대상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1:38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1:38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 대상
공제한도 도서·공연비 포함 최대 100만원

[세종=뉴스핌] 이현경 기자 = 1일부터 박물관·미술관 입장료에 대한 소득공제가 시행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자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 2(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개정에 따른 것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데이비드 호크니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2019.03.21 dlsgur9757@newspim.com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도서 구입, 공연 관람비 소득공제에 이어 소득공제 대상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까지 확대함으로써 국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대해 더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는 기존 도서·공연비 소득공제와 같이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공제율은 30%, 공제한도는 도서·공연비 포함 최대 100만원이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2019년 7월 1일 사용분부터 '2019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에 적용된다.

[표=문체부]

이번 제도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조 제1호 및 제2호에 따라 박물관·미술관에 입장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에 대해 적용된다. 박물관·미술관의 전시 관람과 교육·체험에 참여하기 위해 구입한 관람권, 입장권 등이 적용 대상이다. 다만, 교육·체험비의 경우는 당일 입장에 유효한 일회성 교육·체험에 대해 지불한 비용만을 의미하며, 박물관·미술관 내 기념품, 식음료 구입비용은 해당되지 않는다.

문체부는 이 제도를 시행하기 위해 지난 5월 8일부터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를 접수하고 있다. 박물관·미술관 입장권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사업자 중에서 소득공제 준비가 완료된 사업자는 '문화포털(한국문화정보원)'을 통해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로 신청하면 된다.

[표=문체부]

7월 1일 기준으로 박물관·미술관 사업자 총 243곳이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 제공사업자'로 접수를 완료했다. 다만, 박물관·미술관별로 가맹점을 추가로 확보하거나 내부 판매·결제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소득공제 시행을 준비하는 데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7월 이후에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 신청을 계속 받을 예정이다. 한편, 현장에서 박물관·미술관 입장권만 판매하는 사업자가 시행 일자에 맞춰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소득공제 제공사업자'로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7월 1일부터 단일 사업자에게서 발생한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현장 결제분에 대해서는 소득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물관·미술관에 입장했을 때 소득공제 처리를 받을 수 있는 사업자는 '문화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 상호명, 사업자번호 등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사업자 등록 여부를 알 수 있다. 문체부(한국문화정보원)에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로 등록이 완료된 경우 등록완료로 표기되며 사업자별 인증번호가 부여된다. 등록이 완료된 박물관·미술관 시설, 홈페이지 등에 부착·게시된 아래 스티커와 띠 광고(배너) 등을 통해서도 소득공제 제공 사업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